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책에 실린 글들은 인간의 몸을 주제로 하는 신앙 에세이들이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의 삶은 영육의 조화로운 평화와 질서 안에서 창조주의 뜻을 실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글쓴이들은 생명의 아름다움과 육체의 고귀함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한편,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하느님의 뜻과 영적 존재의 신비를 고백한다. 이 진솔하고 겸허한 신앙 에세이들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Contents
격려사 / 정진석
축하의 글 / 조광호
발간사 / 조창환
성모 마리아의 사랑 / 강경애
그 겨울 담쟁이덩굴 / 강계순
하느님은 계셨습니다 / 강순아 2
열매 맺기까지 / 고연희
'던져진 돌'의 자유 / 구자명
그분의 몸을 닦아 드리며 / 구자숙
잘 사는 길 / 구중서
행복에 대하여 / 권영춘
나, 지금 천국 간다 / 김경란
영혼의 요요 현상 / 김귀자
발의 수난 / 김길나
몸 진술서 / 김남조
천장天葬 / 김명규
어둠에서 왔지만 / 김병호
아직도 길을 못 찾아 / 김선진
울링간 성당에서 생긴 일 / 김성춘
몸, 그 마음의 문 / 김소양
발足에게 올리는 묵언 삼례默言 三禮 / 김숙경
천국 문 앞과 지옥의 문 앞의 풍경 / 김여정
천국의 모델은 우리 몸이다 / 김영은
노래를 찾아 / 김용하
내 몸은 영혼의 집이었네 / 김월준
최고의 몸값, 그 분 / 김윤희
아버지의 얼굴 / 김율희
몸과 영혼 / 김주혜
영혼의 다이어트 / 김준식
반성문을 쓰라구요? / 김중위
가슴과 가슴으로 / 김태실
내가 만난 하느님 / 김태호
어느 날 문득 내가 집을 버리고 / 김현지
내 살에 내가 박는 가시들 / 김홍신
황홀한 새 / 김후란
주 하느님 크시도다 / 김희선
시간 여행 / 남궁경숙
버찌가 익어가는 계절 / 남상숙
묵주알을 만지며 / 노순자
영혼은 내 빈 집으로 돌아가 머물 어둔 밤이니 / 노혜봉
인체의 신비와 하느님 현존 / 맹광호
어머니의 묵주기도 / 박덕규
몸과 영혼의 가치 / 박명영
본당은 우리 / 박복금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아름다운 순간을 위하여 / 박송죽
함박꽃 어머니 / 박수화
가장 나중에 남는 사랑 / 박순옥
'살 데' 이야기 / 박승미
방황하는 영혼 / 박종철
몸의 아리아 / 반숙자
천금 같은 내 몸 / 방지원
하느님 증거하며 목숨 바친 배문한 신부 / 배달순
모두 받으소서 / 서복희
정자나무처럼 산다면 / 성동민
월의 순례 / 성옥련
시지프의 행복 / 성찬경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 / 송동균
어머니의 기도 / 송명숙
몸과 영혼 / 송원희
안아줘요 / 신중신
엄마, 조금만 시간을 줘 / 신혜솔
멀리서도 분신을 향해 치닫는 끈 / 안 영
벽을 넘어선 사람들 / 안용석
생명 / 안장환
낚시터의 대물大物 이야기 / 오정국
"물오르고 있습니까, 말짱 꽝입니까" / 오정순
인생을 낭비한 죄 / 오정희
바위에서 길을 찾아 / 옥경운
돌덩어리 속에서 찾아낸 영혼 / 옥수복
육심肉心의 고통과 아픔에서 받은 은총 체험 / 우명환
방언 / 유경숙
지옥을 다녀오다 / 유영숙
단골손님 / 유혜련
서정동 성당에서 / 윤건로
안나 카레니나 법칙 / 윤지강
어느 시각장애인의 미사 참례 / 이규정
포옹 그 다음 / 이난호
아름다움을 위하여 건배를 / 이숙진
이 몸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 이순아
영혼은 한 송이 풀꽃의 향기입니다 / 이승필
지구와 우리는 한 몸 / 이신강
딸에게 / 이애정
나와 구상具常 / 이운룡
그 아이는 한 알의 씨앗이었다 / 이유정
겨울 피에타 / 이인평
바람에게 길을 묻다 / 이일향
하느님께 올리는 마음 / 이정남
죽음의 순간 삶은 완성된다 / 이정옥
꽃값 / 이정원
고물장수의 가르침 / 이정호
한 점 신앙의 모서리에서 / 이창옥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 계시다 / 이충우
'욕심의 왕궁'과 사랑 / 이태수
육체와 영혼 / 임기환
두 개의 문門 / 임나라
몸과 혼에 대한 단상 / 장진숙
전단지의 귀향을 위하여 / 전경애
몸 / 전영구
위령성월의 가을 / 전옥주
해 저무는 창가에서 / 정민호
사랑이신 하느님 / 정성범
눈물을 선택하다 / 정연순
시간도 하느님의 피조물입니다 / 정호승
내 그리움의 목록 중에서 / 조경자
연둣빛까지는 얼마나 먼가? / 조정인
영적 존재 / 조창환
성모님께 바치는 글 / 조한금
그늘의 배려 / 지연희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 하느님의 손길이 있었네 / 지요하
몸은 성령의 성전, 영혼의 집 / 최남순
부자父子의 양복 / 최순옥
천지에 햇빛 가득한 날 / 최영희
시련이 없으면 은총도 없다 / 최춘희
두 편의 짧은 이야기 / 최 헌
그리운 뚱뚱보 스미스 / 최홍규
몸, 내 영혼의 거울인 / 허금주
겨울 단상斷想 - 삶과 죽음 / 허종열
삶은 늘 아름다운 빛 / 허형만
생명과 죽음 / 홍순영
정신사精神史 / 홍윤숙
가시 돋친 골목길, 그 끝에 아름다운 장미가 / 홍종기
작별 / 황로사
능수화 산길 / 황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