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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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2/01
Pages/Weight/Size 140*195*20mm
ISBN 978896426002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구상 시인의 딸인 저자가 우리 삶 주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비평 에세이집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는 세상에서 참된 행복의 비결을 묻고 그 해답을 찾는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날카롭운 시선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들추어내는 모습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삶에 기쁨이며 즐거움인지, 일상 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아버지 구상 시인을 추억하며 쓴 글은 따뜻하고 아련한 그리움과 가족애를 담고 있다.
Contents
저자의 말 - 조각글을 꿰어내며

1부 사람의 과정
그들의 새벽
사람의 과정
어떤 소명의 삶
진짜의 얼굴
우리는 누구와 사랑하는 걸까
고향마을의 보드카
바이칼과 데카브리스트
식물들의 반격
시간이라는 정원사
전원교향곡

2부 달라서 소중한 너
미인유강
서민이 대중으로 변할 때
명곡과 명언
달라서 소중한 너
난폭 토끼
개미를 죽이다
고통에 대한 예방 백신
나를 부르짖는 아이들
크고 빛나는 포부를 지닌 너에게
현모열전

3부 바늘귀의 비밀을 안 낙타
토끼와 주인
어느 은메달리스트의 천국
목욕탕에서 만난 착한 사마리아인
오래 기다리고 다함없는 사랑
성경은 나의 영원한 술래
장미꽃 향기의 구원, 나의 성모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고통의 늪은 은총의 샘
금빛의 조건
밥의 시간, 술의 시간
바늘귀의 비밀을 안 낙타

4부 이제 좀 심심하신가요
아버지의 흰 연꽃
아버지의 얼굴
묻지 못한 물음
이제 좀 심심하신가요
이모님의 목련나무
이모가 남긴 화두
어느 지식인의 죽음
공인이 자신을 죽일 때
요나가 떠난 뒤
내 안에서 부활하는 존재들

5부 순수와 낙원의 시간
게으른 자의 글쓰기
소설, 너의 글을 묻는다
우리말 '얼큰하다'
나, 중년 문학인이 바라는 것
순수와 낙원의 시간
유년의 강에서 저편 언덕을 바라보다
비누를 사다
가난한 즐거움
의연한 덧없음, 부질없는 덧없음
Author
구자명
1957년 경북 왜관에서 태어나 서울, 하와이 등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1997년 [작가세계]에 단편 「뿔」로 등단, 소설집 『건달』, 『날아라, 선녀』, 『진눈깨비』, 에세이집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등을 냈으며, 한국가톨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 이래 한국미니픽션작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수필·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적 문학 실험을 꾸준히 해왔다.
1957년 경북 왜관에서 태어나 서울, 하와이 등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1997년 [작가세계]에 단편 「뿔」로 등단, 소설집 『건달』, 『날아라, 선녀』, 『진눈깨비』, 에세이집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등을 냈으며, 한국가톨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 이래 한국미니픽션작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수필·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적 문학 실험을 꾸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