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인간의 종 특성(species-specific)적 산물이다. 이 언어가 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작동하는가? 이를 규명하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언어학은 생물학적으로나 인지학적으로나 인간연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인간언어에 대한 뇌과학(Brain science)적 연구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이 되리라 기대한다. 향후 ‘언어학(Linguistics)’은 그 생성과 작동 시스템을 규명하는 측면에서 전통적인 언어학, 문학 등의 영역 외에 생물학(Biology), 뇌 신경학(Brain neurology),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심리학(Psychology), 철학(Philosophy) 등과 융합하여 발전할 것이다.
우리의 머릿속에서 언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또, 가능한 한 그것을 공식화할 수 있을까? 언어 능력은 인간이 본연의 타고난 생물학적 능력이기 때문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믿음에 근거하여 생성문법학의 관점에서 중국어의 통사(syntax)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