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연구의 소수자에 대한 이론적 검토 및 성찰, 미디어를 매개로 한 소수자의 목소리 내기, 그리고 소수자의 목소리 듣기를 다루어 보고자 했다. 제1부 소수자 미디어 문화 연구의 범주와 이론적 궤적을 진단하고, 한국 문화 연구 영토 내부에서 소수자 개념과 소수자 문화 이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전이되었는지 그 시공간적 문맥을 추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수자 미디어 문화 연구를 미디어 문화의 소수자적 재비치화에 개입하고, 미디어의 소수자적 실천과 재구성을 위해 현실 대중의 미디어/문화 실천을 지배와 저항의 양가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방식의 지적 개입으로 보려고 한다. 2부 ‘소수자성, 미디어 그리고 담론’은 소수자들이 주체가 되거나 대상이 되어 미디어를 통해 구성되거나 실천하는 방식과 역사를 다룬다.
Contents
1부 소수자의 목소리와 문화 연구
1 소수자 미디어 문화 연구의 구성과 궤적ㆍ전규찬
소수자 현실문화 연구의 현재
들뢰즈 철학과 소수자(성)의 문제 설정
문화 연구와 소수자
포스트주의와 소수자 문화 연구의 전 지구화
한국 미디어/문화 연구와 소수자
소수자 문화 연구의 미래, 미디어 문화 연구의 소수적 배치
2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의 의미: 다문화주의를 넘어서는 미디어 이론의 필요성ㆍ이희은
‘소수자’의 문제는 소수만의 것이 아니다
다문화주의와 소수자
근대국가의 형성과 소수자에 대한 탄압
소수자, 테크놀로지, 미디어 공간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기’
소수자와 커뮤니케이션의 권리
3 [나쁜 영화]와 ‘나쁜 아이들’, 그리고 ‘돌아온 아이들ㆍ황인성
미디어와 ‘나쁜 아이들’
미디어의 사회적 현실 구성과 담론 연구
[나쁜 영화]와 ‘열려진 영화’, 그리고 텔레비전
[나쁜 영화]의 ‘나쁜 아이들’과 [뉴스 추적]의 ‘돌아온 아이들’
열린 사회를 위한 미디어를 바라며
4 지방민의 삶에 대한 이해: 공간과 장소로서의 지방ㆍ주형일
지방민의 발견
사회적 차별과 집단의식 그리고 탈주
지방과 지방민에 대한 재현
지방민에 대한 이해의 방법
A의 이야기
안에서 본 지방민의 삶
지방민의 재발견
5 대상화와 문제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한국 뉴스 보도 연구ㆍ김수미
글로벌라이제이션, 문화, 정체성
결혼을 통한 이주의 증가, 그 사회 문화적 함의
뉴스 보도와 프레임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뉴스보도 방식
결혼이주여성과 정체성 구성: 타자의 재현을 넘어서
2부 소수자성, 미디어 그리고 담론
6 사회적 소수자로서 노인과 미디어 담론ㆍ이경숙
‘노인’에 대해 말하기
소수자 담론과 노인의 위치
연령주의와 노년 담론
미디어의 노년 담론
‘노인’의 사회적 구성
7 탈북자에 대한 미디어의 담론적 구성ㆍ오원환
이데올로기적 배치
탈북자 관련법의 변천과 함의
탈북자 정체성의 담론적 구성
이데올로기적 재배치
8 위태로운 삶, 노동,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ㆍ채석진
디지털 시대의 위태로운 삶과 노동
저소득 계층 여성의 삶 연구하기
세 여성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9 다문화 사회와 이주민 미디어: 소수자 공론장으로의 가능성 모색ㆍ정의철
다문화사회 전개와 미디어
이론적 배경: 다문화 사회와 소수자 미디어
참여적 접근과 ‘이주민방송’ 분석
이주민과 소수자 에스닉 미디어
소수자 미디어의 성장과 도전
이주민방송의 의의와 비판적 제언
10 한국 퀴어 미디어의 역사와 발전ㆍ박지훈
한국 퀴어 미디어의 역사
한국 퀴어 미디어의 특징
퀴어 미디어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
호모포비아의 영향력
Author
전규찬,이희은,황인성,주형일,김수미,이경숙,오원환,채석진,정의철,박지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위스콘신대 저널리즘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강원대 신문 방송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살아남은 아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디지털 디스커넥트》 등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위스콘신대 저널리즘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강원대 신문 방송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살아남은 아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디지털 디스커넥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