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령

$18.11
SKU
978896372421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9/12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63724218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잊지 않을게.”

참 고마운 말이야. 기억해 주면 사라지지 않거든. 누군가의 기억 때문에 살아 있는 게 유령이거든. 어쩌면 슬픔, 원망, 견딜 수 없는 미안함 같은 감정의 타래들이 유령인 거지. 마음 깊은 그리움이나 행복한 기억이 유령일 수도 있지.

이 책은 유령, 그것도 마지막 유령에 관한 이야기야. 세상에 유령이 어디 있냐고? 만질 수도 없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들이 많아. 공기도 그렇고 시대도 그렇고 슬픔이나 후회 같은 것도 그렇지. 하지메는 5학년, 아빠와 둘이 살고 있어. 엄마?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어. 슬픔도 없지. 엄마가 죽고 아빠는 망가져 버렸어. 먹지도 못하고 먹은 걸 토하고 잠도 못 자고. 슬픔은 사람을 망가뜨리기도 하거든. 기억을 잃는 약, ‘트와일라잇’때문에 아빠는 슬픔을 잊을 수 있었어. 엄마에 대한 모든 기억은 사라졌어. 그렇게 세상의 모든 유령은 사라져 갔어.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유령 네무 이야기가 펼쳐져. 슬픔을 세상에 되돌려 놓을 것인지 말 것인지. 이제 결정할 순간이야. 누가 하냐고? 유령은 못 해. 바로 너야.

너무 많은 일이 있고, 너무 바쁜 세상이어서, 기억하려면 슬프고 괴로워서,
너무 많은 것들이 잊힌 채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 기억 속에 따뜻한 슬픔을 되돌려 놓을 이야기, 『마지막 유령』
Contents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 질 녘의 버스
비행기가 있는 여름

8월 13일, 오봉 시작 첫째 날

오봉 항공의 비행기
흘러내리는 양말
1교시 ‘대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
2교시 ‘어떤 식으로 있는가’에 대해서
3교시 ‘유령이 생겨난 이야기’에 대해서
4교시 ‘유령 사회’에 대해서
5교시 ‘그리고 왜 멸망할 것 같은가’에 대해서
저년 식사 시간에 나타난 호랑이

8월 14일, 둘째 날

신발 끈의 가르침
승합차와 사파리 공원
소동이 벌어진 동네
탁발승 겐조
반딧불이 다리에서

8월 15일, 사흘째

유령과 함께 점심 식사
슬픔의 빛깔
유괴당하는 거야?
통나무집의 결투
초인종도, 노크도 없이
이 다리를 건너자
겐조의 이야기
먀오 타의 이야기
공항에서 캠핑

8월 16일 나흘째, 오봉 마지막 날

다쓰미 하지메의 이야기
칸나 다리 위에서
여우 사내
동물 회의는 끝났다
‘숨결’을 모아!
유령 나라가 사라지다
마지막 저항
네무의 이야기
안녕, 유령

이야기를 마치고

(* 책 안에는 저작권사의 요청으로 차례를 넣지 않았습니다.)
Author
사이토 린,니시무라 쓰지카,고향옥
1969년에 태어나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시집 『손을 흔드네, 손을 흔드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장편 『도둑 도로봉』으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쇼카쿠칸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내가 여기 있어』 『가을에게, 봄에게』 『그림 없는 그림책』 등에 글을 썼습니다.
1969년에 태어나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시집 『손을 흔드네, 손을 흔드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장편 『도둑 도로봉』으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쇼카쿠칸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내가 여기 있어』 『가을에게, 봄에게』 『그림 없는 그림책』 등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