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 일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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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6/24
Pages/Weight/Size 134*197*70mm
ISBN 9788963720913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_ 2013 하반기 우수문학도서
_ 2013 겨울방학 책따세 추천도서
_ 2013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_2013 책만사가 뽑은 '올해 의 책'


『이오덕 일기』는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평생 자신의 삶과 언행을 일치시키려 갈고 닦았던 한 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념으로부터 삶을 찾아가는 게 아닌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의 삶에서 자신의 사상을 찾아가는 이오덕 사상의 뿌리를, 어린이 노동자 농민과 같이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삶을 받아들이고 제 목소리에 살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하루하루 깨어서 살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쓰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온 삶이 된 이오덕의 모습은 비바람을 견디며 땅에 뿌리박고 사는 거대한 나무를 닮았다.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내면의 생각과 삶을 일치시키려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영감과 답을 줄 것이다. 크고 두툼한 일기장부터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 일기장까지 모두 아흔여덟 권. 그 안에 담긴 42년의 시간. 그 모든 것이 원고지 3만, 7,986장, A4 4,500장으로 바뀌는데 꼬박 여덟 달이 걸렸다. 그리고 2년 넘는 시간 동안 가려내고 또 가려내어 다섯 권의 『이오덕 일기』를 만들었다. 그만큼 천천히,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사람, 이오덕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는 1962년부터 1977년까지 산골 학교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아이들의 삶을 가꾸고, 무능한 교육행정에 맞서던 때 쓴 일기다.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는 1978년부터 1986년 학교를 떠날 때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쓸 수 있도록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던 때 쓴 일기이며, 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아동문학과 교육, 우리 말을 살리는 데 힘을 쏟으면서, 세상 속에서 길을 찾던 때 쓴 일기를, 4권 『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는 1992년부터 1988년까지 우리 말을 바로 살리는 일이야말로 사람과 교육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으며 삶과 사상을 정리하면서 쓴 일기를, 5권 『나는 땅이 될 것이다』는 1999년부터 2003년 8월 돌아가실 때까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쓴 일기를 담았다.

〈세트구성〉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
『나는 땅이 될 것이다』
Contents
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1부 1962년 ~ 1970년

ㆍ때 묻고 찌그러진 조그만 책상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1962년 9월 21일 ㆍ저녁때가 되어도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나도 그랬다 1964년 6월 6일 ㆍ바쁜 농사일도 그만두고 10리, 20리의 산길을 투표하러 가는 농민들 1969년 10월 17일 ㆍ눈이 와서 온 산천이 하얗다. 이런 날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1969년 12월 15일

2부 1971년 ~ 1973년
ㆍ우리 아버지 연탄 가지러 가요 1971년 3월 18일 ㆍ선생님, 몇 번 씁니까 1971년 4월 30일 ㆍ이 벙어리 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 1971년 10월 23일 ㆍ모두 모여서 같이 가야 돼요 1972년 6월 8일 ㆍ슬픈 얘기를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어요 1973년 1월 18일 ㆍ밥 많이 달라고 해서 많이 먹어라 1973년 3월 13일

3부 1974년 ~ 1977년
ㆍ눈 쌓인 재를 넘고 산길을 걸어오면서 1974년 1월 29일 ㆍ동화책 하나 변변히 읽지 못한 아이들 1974년 2월 11일 ㆍ아이 엄마는 빨랫거리를 이고 나는 연우를 업고 1974년 5월 12일 ㆍ서울에 가서 살고 싶어졌다 1975년 2월 17일 ㆍ그래도요, 북괴보다 덜합니다 1977년 11월 2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

1부 1978년 ~ 1979년

ㆍ그저께도 험한 산길을 걸어오고, 오늘도 10리 넘는 길을 갔다 오고 1978년 6월 26일 ㆍ아이들에게 평생 서울 같은 곳 안 가도 자랑 가지도록 1979년 2월 6일 ㆍ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 견딜 수 없다 1979년 7월 9일 ㆍ자기의 삶은 모든 사람의 삶에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1979년 12월 29일

2부 1980년 ~ 1981년
ㆍ검붉은 게 건강하고 좋잖아요 1980년 2월 13일 ㆍ광주 사건이 해결이 안 난 것같이 말하는 듯했다. 오늘 저녁 소쩍새는 저렇게 피를 토하듯 울고 있구나! 1980년 5월 22일 ㆍ이렇게 떠돌아다니는 것이 내 운명인지 모른다 1981년 5월 24일 ㆍ달빛 속에서 운동장을 거닐면서 남은 내 생을 생각했다 1981년 8월 15일 ㆍ아이들이 심사하면 더욱 재미있고 잘될 것 아닌가 1981년 9월 3일

3부 1982년 ~ 1986년
ㆍ아이들 글을 보면서 살아온 것을 진정 다행으로 생각한다 1985년 4월 10일 ㆍ퇴직 서류를 내고 나니 한층 더 외로워진 것 같다 1985년 12월 16일 ㆍ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을 나는 앞으로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1986년 1월 15일 ㆍ부끄러운 교육자 생활을 장사 지내고 1986년 2월 26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1부 1986년 ~ 1987년

ㆍ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하여 정직하게 쓰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1986년 10월 11일 ㆍ나는 최루탄 가스의 눈물이 아니고 진짜 눈물이 났다 1987년 6월 26일 ㆍ아, 이럴 때 힘차게 불러볼 애국가는 없는가 1987년 6월 26일 ㆍ노동자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가 1987년11월6일

2부 1988년 ~ 1989년
ㆍ종일 방 안에서 ‘우리 말을 우리 말이 되게 하자’ 원고를 썼다. 밤 11시 반까지 1988년 1월 17일 ㆍ나는 모국어의 미아(迷兒)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1988년 8월 27일 ㆍ종로에서 이발을 했다. 이발료는 아직도 천 원이었다 1988년 11월 25일 ㆍ여자들이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빨래를 하기 때문이라고, 시를 한 편 써 보고 싶었다 1989년 6월 8일

3부 1990년 ~ 1991년
ㆍ권 선생이 저녁밥을 해 왔는데, 간고등어 구운 것이 그렇게 맛있었다 1990년 1월 5일 ㆍ아이들이 쓰는 이야기글이야말로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화가 될 수밖에 없구나 1990년 3월 13일 ㆍ무엇 하나 세상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말과 글조차 돌이킬 수 없도록 병들어 버렸으니! 1990년 8월 15일 ㆍ올해도 여전히 일에 쫓기면서 살아갈 것 같다 1991년 1월 1일 ㆍ종일 ‘동시란 무엇인가?’란 논문 문장을 다듬었다. 내가 이런 글을 썼던가 부끄러워졌다 1991년 8월 21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4권 나를 찾아 나는 가야 한다

1부 1992년 ~ 1993년

ㆍ5년쯤 썼던 안경을 잃고 나니 마음이 허전하다. 이래서 옛사람들은 바늘을 제사 지내는 글도 썼겠다 1992년 9월 19일 ㆍ어떻게 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말과 우리 삶의 정서를 이어 주어야 한다 1993년 1월 1일 ㆍ삶이 무엇이냐구요? 밥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하는 것, 이것이지요 1993년 2월 18일 ㆍ사무실 구해서 우리 말 바로잡는 운동을 할 생각을 이것저것 하면서 그대로 날을 새웠다. 어린애같이 가슴이 부풀었다 1993년 3월 27일

2부 1994년 ~ 1996년
ㆍ42년 동안 몸부림치면서 살아온 것이 일본 말 귀신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랬다는 것을 1994년 3월 15일 ㆍ작품을 빈 마음으로 받아들여야지 1994년 12월 22일 ㆍ오늘이 동짓날이다. 참 오랜만에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1994년 12월 22일 ㆍ선생님, 제가 골덴 바지를 떼운 것 입고 가니까 ‘너 궁둥이에 해바라기꽃 핐구나’ 하신 것 생각나셔요? 1996년 5월 9일 ㆍ부끄러운 저의 이름을 빼어 주시기 바랍니다 1996년 6월 6일

3부 1997년 ~ 1998년
ㆍ산벚꽃 쳐다보니 눈물이 난다. 새잎들 쳐다보니 눈물이 난다 1997년 4월 25일 ㆍ‘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글을 써야 하나’란 제목으로 1997년 5월 4일 ㆍ올해는 신문 보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1997년 12월 31일 ㆍ오늘 하루를 살다가 죽자 1998년 2월 22일 ㆍ내 젊은 날 가장 큰 감격으로 맞이한 날, 죽음의 골짜기에서 살아난 날이다 1998년 8월 15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5권 나는 땅이 될 것이다

1부 1999년

ㆍ우리 말 바로 쓰자고 하는 사람은 마음도 참 고와요 1999년 1월 15일 ㆍ아, 나는 아직도 살아서 이 봄에 살구꽃을 보게 되는구나 싶었다 1999년 4월 16일 ㆍ어쩌면 분노 때문에 살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분노가 없으면 죽은 목숨 아닌가? 1999년 8월 8일 ㆍ사람 한 사람이 옮기는 데 무슨 짐이 이렇게도 많은지 1999년 8월 23일 ㆍ혼자 노래를 부르는 것은 또 얼마나 좋은가! 외로운 것,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구나! 1999년 10월 7일

2부 2000년 ~ 2001년
ㆍ긴 세월 저편에서 들려오는 소리, 저 소쩍새 소리를 꼭 시로 쓰고 싶다 2000년 5월 12일 ㆍ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동화를 쓰고 싶어요 2000년 12월 13일 ㆍ내 나이가 지금 일흔일곱이다. 아직도 살아 있는 이 몸이 너무나 고맙다 2001년 1월 5일 ㆍ날마다 한 편씩 시를 쓰자. 그래야 내 정신을 긴장시켜서 기록을 남길 수 있지 않겠나 2001년 1월 27일 ㆍ오늘도 곶감 내다 말리고, 낮에는 팥 삶아 냉장고에 둔 것 새로 끓이고 2001년 11월 7일

3부 2002년 ~ 2003년
ㆍ아, 이제 몇 번 더 이날을 보낼 수 있을까 2002년 8월 15일 ㆍ‘쉬운 말로 세상을 확 바꾸자’라는 제목으로 2002년 12월 22일 ㆍ아버지 밥 못 잡수신다고 하면 좀 야단쳐, 나는 권 선생이 그토록 내 가까이 있었는 줄 몰랐다 2003년 6월 17일 ㆍ내 삶의 한 평생, 오늘 하루를 끝낸 것이다 2003년 8월 19일 ㆍ즐겁게 떠나니 웃으며 보내 달라 2003년 8월 20일

ㆍ이오덕이 걸어온 길
Author
이오덕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