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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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6/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6372065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Description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
열다섯 살 코페르가 길어 올리는 삶에 대한 진지한 사색


주인공 코페르는 열다섯 살, 중학교 2학년생이다. 본명은 혼다 준이치이고 코페르는 외삼촌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별명이다. 외삼촌과 함께 백화점 옥상에서 긴자 거리를 내려다보던 어느 날 코페르는 삶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사색하기 시작한다. 그 뒤 학교와 집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생각은 가지를 뻗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나아간다. 이웃과 사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 가난한 친구에게 보여주는 꾸밈없는 우정, 영웅에 대한 뜨거운 숭배,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드러내는 비겁함까지. 이 과정에서 외삼촌은 철학·종교·과학·경제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바탕으로 멘토 역할을 한다. 각 장마다 코페르가 일상에서 발견한 물음에 외삼촌이 일기와 대화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페르의 일상은 열다섯 살 또래들의 솔직함과 쾌활함으로 채워져 있으며, 외삼촌의 멘토링은 휴머니즘적 세계관, 진보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이상한 경험-사물을 보는 방법에 대하여
용감한 친구-훌륭해 보이는 사람과 훌륭한 사람
뉴턴의 사과와 분유-진정한 발견이란 무엇일까?
가난한 친구-가난에 대하여
나폴레옹과 네 친구-위대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눈 내리는 날의 사건
돌층계의 추억-인간의 고뇌와 잘못의 위대함에 대하여
관계 개선
수선화와 간다라 불상
봄날 아침
이 책이 나오기까지
Author
요시노 겐자부로,김욱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편집인이다. 1945년부터 1965년까지 잡지 '세계'의 초대 편집장을 지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담론을 이끌었다. 당시 일본 편집인들로부터 최고의 편집인으로 존경받았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한 1937년에 출판되었다. 유럽에서는 파시즘이 여러 나라를 위협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검은 구름이 온 세계를 뒤덮던 때였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가 확산되면서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크게 제약을 받았고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청소년 책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요시노 겐자부로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인본주의 정신을 지켜 내고자 했고, 청소년들만이라도 나쁜 시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은 이러한 간절한 희망의 산물이다. 태평양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서가 되기도 했으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본이 인간성을 제압하는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삶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89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 다. 저서로 《동시대의 일-베트남 전쟁을 잊지 마라》, 《직업으로서의 편집자》, 《평화의 의지》, 《전후의 결별》 들이 있다. 1981년에 작고했다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편집인이다. 1945년부터 1965년까지 잡지 '세계'의 초대 편집장을 지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담론을 이끌었다. 당시 일본 편집인들로부터 최고의 편집인으로 존경받았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한 1937년에 출판되었다. 유럽에서는 파시즘이 여러 나라를 위협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검은 구름이 온 세계를 뒤덮던 때였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가 확산되면서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크게 제약을 받았고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청소년 책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요시노 겐자부로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인본주의 정신을 지켜 내고자 했고, 청소년들만이라도 나쁜 시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은 이러한 간절한 희망의 산물이다. 태평양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서가 되기도 했으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본이 인간성을 제압하는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삶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89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 다. 저서로 《동시대의 일-베트남 전쟁을 잊지 마라》, 《직업으로서의 편집자》, 《평화의 의지》, 《전후의 결별》 들이 있다. 1981년에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