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은 육임식반(천지반도와 과전도)을 보고 인사(人事)를 해석하는 학문이다. 육임을 처음 공부할 때에 720개의 휴대용 육임식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이 있다면 해당하는 육임식반(가령 갑자일 제1국의 천지반도와 과전도)을 보고 상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필요성은 비단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육임식반은 천지반도와 과전도의 합칭이다. 육임은 60일진을 쓰는 학문이고 하루(1일)에는 열 두 점시가 있으니, 육임에는 720개(60×12=720)의 육임식반이 있다. 그리고 육임에는 10과체가 있다. 10과체는 중심과, 원수과, 지일과, 섭해과, 요극과, 묘성과, 별책과, 팔전과, 복음과, 반음과 등이다. 육임의 육임식반은 이 중의 어느 한 과체에 해당하고, 과체를 보면 인사(人事)에서의 대략의 길흉을 알 수 있다.
육임의 점시로는 래정(來情), 간상으로는 신상(身上), 발용(초전)으로는 당면한 일(현안)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발용을 위주로 당면한 일을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무쪼록 휴대하다가 필요시에 이 책을 활용하여 학습과 상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머리말 5 / 일러두기 6 /
이 책의 사용방법 9 / 이 책의 특징 12
갑자 14
을축 18
병인 22
정묘 26
무진 30
기사 34
경오 38
신미 42
임신 46
계유 50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문화를 전공하여 조선시대 관상감에 관련된 「조선시대 음양과(陰陽科)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유학당 출판사,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에서 동양학 강의를 하고 있고, 한국자격중앙협회 발행 민간자격증 지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관련된 저술로 『음양오행설총론』, 『관혼례택일』, 『상장례택일』, 『가정의례택일』이 있다.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문화를 전공하여 조선시대 관상감에 관련된 「조선시대 음양과(陰陽科)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유학당 출판사,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에서 동양학 강의를 하고 있고, 한국자격중앙협회 발행 민간자격증 지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관련된 저술로 『음양오행설총론』, 『관혼례택일』, 『상장례택일』, 『가정의례택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