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윌슨은 1931년 6월 26일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 주의 주도인 레스터에서 노동계급 가족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처음으로 글을 읽는 법을 배운 뒤로는 독서에 몰두했고, 자연과학, 심리학, 철학 서적에서 《위어드 테일즈》와 《안락의자 과학》 등의 펄프잡지까지 닥치는대로 탐독함으로써 광범위한 교양을 쌓았다. 16세에 중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생계를 위해 모직 공장에 취직했고, 단조로운 공장의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T. S. 엘리엇을 위시한 위대한 영국 시인들의 시에 탐닉했다. 그 뒤에는 실험실 조수와 세무서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가 영국 공군에 자원 입대했지만, 단조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곧 제대한다.
1950년대는 농장일이나 도랑을 파는 뜨내기 인부로 생활비를 벌며 독서를 계속했고 이때 읽은 『바가다트 기타』에 촉발되어 시작한 명상은 윌슨의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그해 여름에는 프랑스를 여행하며 미국인 철학자 레이먼드 덩컨을 만나 잠시 교류하기도 했지만, 곧 고향인 레스터로 돌아와서 여러 직종을 전전하며 데뷔작인 『어둠 속의 의식』(1960)과 문학 평론 등을 쓰기 시작했다. 생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창작에 전념하려고 작심한 윌슨은 낮에는 마르크스와 쇼가 집필을 했던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서 자료를 찾아가며 『어둠 속의 의식』을 썼고, 밤이 되면 근처의 햄스테드 히스 공원에서 방수 침낭 하나만 가지고 노숙을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콜린 윌슨은 『어둠 속의 의식』 집필중 그 이론적 기반이 된 문학 평론 부분을 독립시켜서 『문학의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의 비평서를 쓰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인 위기’라는 관점에서 카프카, 카뮈, 헤밍웨이, 헤세, 로렌스, 반 고흐, 쇼, 니체, 도스도옙스키의 저작물을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1956년 5월에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자마자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윌슨은 에디스 시트웰과 필립 토인비를 위시한 비평가들의 격찬에 힘입어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자신이 노동계급을 대표하는 지식인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다음 해 두 번째 아내인 조이와 함께 콘월 주로 낙향했다.
그 이래 그는 은둔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양사, 범죄사, 철학, 심리학, 종교, 성과학, 신비주의, 오컬트 SF, 미스터리, 스파이소설, 전기, 초일상적 현상, 초(超) 고대사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120여편의 저작물을 발표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재인(才人)이자 대중 저술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밖의 대표작으로는 『패배의 시대』(1959),『문학과 상상력』(1962),『성욕의 기원』(1963),『아웃사이더를 넘어서』(1965) 등의 문학 비평서와, SF 소설인 『현자의 돌』과 『스파이더월드』4부작(1987-2002), 논픽션인 『오컬트의 역사』(1971) 등이 있다.
콜린 윌슨은 1931년 6월 26일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 주의 주도인 레스터에서 노동계급 가족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처음으로 글을 읽는 법을 배운 뒤로는 독서에 몰두했고, 자연과학, 심리학, 철학 서적에서 《위어드 테일즈》와 《안락의자 과학》 등의 펄프잡지까지 닥치는대로 탐독함으로써 광범위한 교양을 쌓았다. 16세에 중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생계를 위해 모직 공장에 취직했고, 단조로운 공장의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T. S. 엘리엇을 위시한 위대한 영국 시인들의 시에 탐닉했다. 그 뒤에는 실험실 조수와 세무서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가 영국 공군에 자원 입대했지만, 단조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곧 제대한다.
1950년대는 농장일이나 도랑을 파는 뜨내기 인부로 생활비를 벌며 독서를 계속했고 이때 읽은 『바가다트 기타』에 촉발되어 시작한 명상은 윌슨의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그해 여름에는 프랑스를 여행하며 미국인 철학자 레이먼드 덩컨을 만나 잠시 교류하기도 했지만, 곧 고향인 레스터로 돌아와서 여러 직종을 전전하며 데뷔작인 『어둠 속의 의식』(1960)과 문학 평론 등을 쓰기 시작했다. 생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창작에 전념하려고 작심한 윌슨은 낮에는 마르크스와 쇼가 집필을 했던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서 자료를 찾아가며 『어둠 속의 의식』을 썼고, 밤이 되면 근처의 햄스테드 히스 공원에서 방수 침낭 하나만 가지고 노숙을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콜린 윌슨은 『어둠 속의 의식』 집필중 그 이론적 기반이 된 문학 평론 부분을 독립시켜서 『문학의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의 비평서를 쓰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인 위기’라는 관점에서 카프카, 카뮈, 헤밍웨이, 헤세, 로렌스, 반 고흐, 쇼, 니체, 도스도옙스키의 저작물을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1956년 5월에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자마자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윌슨은 에디스 시트웰과 필립 토인비를 위시한 비평가들의 격찬에 힘입어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자신이 노동계급을 대표하는 지식인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다음 해 두 번째 아내인 조이와 함께 콘월 주로 낙향했다.
그 이래 그는 은둔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양사, 범죄사, 철학, 심리학, 종교, 성과학, 신비주의, 오컬트 SF, 미스터리, 스파이소설, 전기, 초일상적 현상, 초(超) 고대사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120여편의 저작물을 발표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재인(才人)이자 대중 저술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밖의 대표작으로는 『패배의 시대』(1959),『문학과 상상력』(1962),『성욕의 기원』(1963),『아웃사이더를 넘어서』(1965) 등의 문학 비평서와, SF 소설인 『현자의 돌』과 『스파이더월드』4부작(1987-2002), 논픽션인 『오컬트의 역사』(197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