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문학과 상상력

속 아웃사이더
$20.70
SKU
9788963654652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11/05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6365465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아웃사이더』로 세계 고전 반열의 오른 영국 작가 콜린 윌슨
“모든 것이 상상력의 문제 속에 포함되어 있다.”
재기발랄한 콜린 윌슨식 문학과 상상력의 관계와 법칙

상상력은 무엇인가, 상상력이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가
『문학과 상상력』


이 책은 1956년 데뷔작이자 콜린 윌슨을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아웃사이더』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윌슨은 이 책에서 인생론과 문학론이라는 두 문제를 문학의 본질인 작가의 상상력과 결부시켜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를 규명하고 있는데, 기조적으로는 ‘문학을 위한 문학’ ‘인생론으로서의 문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가령 강렬한 상상력을 소유하고 있는 작가는 상상력이 반드시 그 작가의 가치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존재 의미와 목적에 대한 작가의 궁극적인 생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상상력이 지닌 기벽이나 부정밀, 부정확함과 대결함으로써 상상력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문학과 상상력』을 집필했다.

책의 구성은 (1) 합리성에 대한 도전 (2) 리얼리즘에 대하여 (3) 완전한 비관주의에 대하여 (4) 과학의 비전 (5) 암흑의 힘 (6) 상상력 (7) 양극성 필요 그리고 부록으로 『런던지』에 실렸던 글들을 묶었다. 콜린 윌슨은 영국 문학을 비롯해 러시아와 프랑스 등 다양한 문학을 대상으로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에 있어 공통적인 주제는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를 규명하는 것이다.

감정에 따라 순간적인 삶을 보내고 궁극적인 것은 깨닫지 못하는 것 또한 하나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윌슨은 이러한 삶의 방법으로부터의 탈출, 구원을 시도한다. 『아웃사이더』에서 현대인들의 자기 폐쇄적이고 병적인 인생 그 자체를 직접 문제 삼았다면, 『문학과 상상력』에서는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작가들이 제시하는 문학론과 본격적으로 대결하는 콜린 윌슨만의 문학론이라고 학 수 있다. ‘문학과 상상력’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문학과 상상력의 관계를 주제로 이 작품 안에서 다루고 있는 수많은 작가의 상상력을 현상학과 심층심리학의 방법으로 분석 검토하고 있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5
머리말 · 13

서론―문학의 위기 · 19

1. 합리성에 대한 도전 · 40

H. P. 러브크레프트 · 40 / W. B. 예이츠 · 51 / 오스카 와일드 · 63 /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 67 / 결론 · 79

2. 리얼리즘에 대하여 · 81

에밀 졸라 · 81 / 나다니엘 웨스트 · 86 / 윌리엄 포크너 · 91 / 수용과 기각 · 96 / 이블린 워와 그레엄 그린 · 99 / 장 폴 사르트르 · 122 / 앙티로망〔反小說〕 · 135 / 나탈리 샬롯 · 142

3. 완전한 비관주의에 대하여 · 148

레오니드 안드레예프 · 149 / 새뮤얼 베케트 · 169 / 결론 · 176

4. 과학의 비전 · 183

H. G. 웰즈 · 184 / 과학의 발전 · 190 / 유토피아와 반(反) 유토피아 · 196 / H. G. 웰즈 재론(再論) · 199 / 에브게니 자마친 · 203 / SF(과학소설)와 우주 오페라 · 207 / 러브크레프트 재론(再論) · 207 / E. T. 벨의 《여명》 · 211 / 통속적인 SF · 214 / 결론 · 222

5. 암흑의 힘 · 227

E. T. A. 호프만 · 231 / 고골리 · 237 / 망령과 초자연 · 241 / 셰리던 르 화뉴와 M. R. 제임스 · 247 / J. R. R. 트루킨 · 251 / 고딕 소설 · 255 / 사드의 《소돔 120일》 · 260

6. 상상력 · 267

모파상 · 275 / 베데킨트 · 285 / 아르츠이바셰프의 《사닌》 · 296 / D. H. 로렌스 · 302 / 결론 · 312

7. 양극성의 필요 · 314

환상과 현실 · 326 / 요약 · 332 / 실존비평의 필요성 · 341

부록 · 348

부록에 대한 메모 · 348 / 〈부록 1〉 실존비평과 올더스 헉슬리의 작품 · 349 / 〈부록 2〉 카잔자키스 · 384 / 〈부록 3〉 뒤렌마트―실존주의의 계보에 연결되는 자 · 399
Author
콜린 윌슨,이경식
콜린 윌슨은 1931년 6월 26일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 주의 주도인 레스터에서 노동계급 가족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처음으로 글을 읽는 법을 배운 뒤로는 독서에 몰두했고, 자연과학, 심리학, 철학 서적에서 《위어드 테일즈》와 《안락의자 과학》 등의 펄프잡지까지 닥치는대로 탐독함으로써 광범위한 교양을 쌓았다. 16세에 중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생계를 위해 모직 공장에 취직했고, 단조로운 공장의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T. S. 엘리엇을 위시한 위대한 영국 시인들의 시에 탐닉했다. 그 뒤에는 실험실 조수와 세무서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가 영국 공군에 자원 입대했지만, 단조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곧 제대한다.

1950년대는 농장일이나 도랑을 파는 뜨내기 인부로 생활비를 벌며 독서를 계속했고 이때 읽은 『바가다트 기타』에 촉발되어 시작한 명상은 윌슨의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그해 여름에는 프랑스를 여행하며 미국인 철학자 레이먼드 덩컨을 만나 잠시 교류하기도 했지만, 곧 고향인 레스터로 돌아와서 여러 직종을 전전하며 데뷔작인 『어둠 속의 의식』(1960)과 문학 평론 등을 쓰기 시작했다. 생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창작에 전념하려고 작심한 윌슨은 낮에는 마르크스와 쇼가 집필을 했던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서 자료를 찾아가며 『어둠 속의 의식』을 썼고, 밤이 되면 근처의 햄스테드 히스 공원에서 방수 침낭 하나만 가지고 노숙을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콜린 윌슨은 『어둠 속의 의식』 집필중 그 이론적 기반이 된 문학 평론 부분을 독립시켜서 『문학의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의 비평서를 쓰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인 위기’라는 관점에서 카프카, 카뮈, 헤밍웨이, 헤세, 로렌스, 반 고흐, 쇼, 니체, 도스도옙스키의 저작물을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1956년 5월에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자마자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윌슨은 에디스 시트웰과 필립 토인비를 위시한 비평가들의 격찬에 힘입어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자신이 노동계급을 대표하는 지식인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다음 해 두 번째 아내인 조이와 함께 콘월 주로 낙향했다.
그 이래 그는 은둔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양사, 범죄사, 철학, 심리학, 종교, 성과학, 신비주의, 오컬트 SF, 미스터리, 스파이소설, 전기, 초일상적 현상, 초(超) 고대사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120여편의 저작물을 발표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재인(才人)이자 대중 저술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밖의 대표작으로는 『패배의 시대』(1959),『문학과 상상력』(1962),『성욕의 기원』(1963),『아웃사이더를 넘어서』(1965) 등의 문학 비평서와, SF 소설인 『현자의 돌』과 『스파이더월드』4부작(1987-2002), 논픽션인 『오컬트의 역사』(1971) 등이 있다.
콜린 윌슨은 1931년 6월 26일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 주의 주도인 레스터에서 노동계급 가족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처음으로 글을 읽는 법을 배운 뒤로는 독서에 몰두했고, 자연과학, 심리학, 철학 서적에서 《위어드 테일즈》와 《안락의자 과학》 등의 펄프잡지까지 닥치는대로 탐독함으로써 광범위한 교양을 쌓았다. 16세에 중학교를 그만둔 뒤에는 생계를 위해 모직 공장에 취직했고, 단조로운 공장의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T. S. 엘리엇을 위시한 위대한 영국 시인들의 시에 탐닉했다. 그 뒤에는 실험실 조수와 세무서 공무원 등으로 일하다가 영국 공군에 자원 입대했지만, 단조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곧 제대한다.

1950년대는 농장일이나 도랑을 파는 뜨내기 인부로 생활비를 벌며 독서를 계속했고 이때 읽은 『바가다트 기타』에 촉발되어 시작한 명상은 윌슨의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그해 여름에는 프랑스를 여행하며 미국인 철학자 레이먼드 덩컨을 만나 잠시 교류하기도 했지만, 곧 고향인 레스터로 돌아와서 여러 직종을 전전하며 데뷔작인 『어둠 속의 의식』(1960)과 문학 평론 등을 쓰기 시작했다. 생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창작에 전념하려고 작심한 윌슨은 낮에는 마르크스와 쇼가 집필을 했던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서 자료를 찾아가며 『어둠 속의 의식』을 썼고, 밤이 되면 근처의 햄스테드 히스 공원에서 방수 침낭 하나만 가지고 노숙을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콜린 윌슨은 『어둠 속의 의식』 집필중 그 이론적 기반이 된 문학 평론 부분을 독립시켜서 『문학의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의 비평서를 쓰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인 위기’라는 관점에서 카프카, 카뮈, 헤밍웨이, 헤세, 로렌스, 반 고흐, 쇼, 니체, 도스도옙스키의 저작물을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1956년 5월에 『아웃사이더』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자마자 문단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윌슨은 에디스 시트웰과 필립 토인비를 위시한 비평가들의 격찬에 힘입어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작가로 추앙받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자신이 노동계급을 대표하는 지식인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고 다음 해 두 번째 아내인 조이와 함께 콘월 주로 낙향했다.
그 이래 그는 은둔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양사, 범죄사, 철학, 심리학, 종교, 성과학, 신비주의, 오컬트 SF, 미스터리, 스파이소설, 전기, 초일상적 현상, 초(超) 고대사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120여편의 저작물을 발표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재인(才人)이자 대중 저술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밖의 대표작으로는 『패배의 시대』(1959),『문학과 상상력』(1962),『성욕의 기원』(1963),『아웃사이더를 넘어서』(1965) 등의 문학 비평서와, SF 소설인 『현자의 돌』과 『스파이더월드』4부작(1987-2002), 논픽션인 『오컬트의 역사』(197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