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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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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365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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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20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88963654591
Description
성실한 자기 고백이자 실존을 위한 자기 투쟁의 기록
덴마크의 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키에르케고르에 의하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이며, 절망은 곧 자기 상실이다. 그것은 자기를 있게 한 신과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으로, 절망은 죄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기독교적인 영원한 생명의 상실을 의미한다. 『죽음에 이르는 병』 제1편에서는 ‘절망’이라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대해 또한 절망의 보편성과 형태들을 다루며, 제2편에서는 의식의 정도에 따라 죄의 여러 형태가 서술되어 있으며 ‘절망은 신앙에 의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절망의 심화는 참된 자기에 이르는 길로, 절망의 심리 분석과 함께 절망 극복의 방향은 올바른 기독교적 신앙에서 구해져야 함을 시사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주관적이고 주체적인 진리를 추구했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문제 삼았다. 그는 4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그 외 일기 20권의 유고를 남겼는데 이는 대부분 죽음을 앞둔 생의 후반기에 12년간 쓰였다. 그는 주체적인 사상가이며, 그에게 진리는 인간이 그것을 위해 살고 그것을 위해 죽는 진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 그의 확신이었다. 다만 인식될 뿐인 객관적인 진리에 대응하는 진리를 키에르케고르는 주관적이고 주체적인 진리라고 칭하고 이와 같은 진리를 획득하기 위해 투쟁했다.

이러한 키에르케고르의 사상과 의의를 독일 철학계에 분명히 인식시키고 실존 철학에의 길을 개척한 것은 1919년에 출간된 야스퍼스의 『세계관의 심리학』이었다. 이 저서는 실존 척학의 기초를 세움과 동시에 키에르케고르를 독일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신학계에서는 바르트를 위시해 고가르텐 등 많은 신학자들이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아 위기신학, 즉 인간의 위기를 강조하며 변증법적 신앙을 제창했다. 1927년에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 출간되어 키에르케고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문학계에서는 릴케와 카프카가 키에르케고르를 애독하고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 릴케는 키에르케고르와 야콥센을 읽기 위해 덴마크어를 배우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카뮈와 데카르트가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았다. 오늘날의 실존주의 또한 이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9

서문 · 13
서론 · 17

제1편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 21

제1장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것 · 23
제2장 이 병〔절망〕의 보편성 · 39
제3장 이 병〔절망〕의 형태들 · 49

제2편 절망은 죄다 · 125

제1장 절망은 죄다 · 127
제2장 죄의 계속 · 175

해설 · 233
연보 · 258
Author
키에르케고르,박환덕
덴마크 철학자. 크리스천 사상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며 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옹호하고 실존주의의 이정표를 세운 사람. 독실하고 부유한 개신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한 후 한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에서 멀어졌지만 곧 원래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왔다. 신앙을 옹호하되 교회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기독교는 개인이고, 여기에 있는 단독자다.” 키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1843>, <두려움과 떨림1843>, <철학 단편들1844>, <불안의 개념1844>,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등의 저작과 7000쪽이 넘는 일기를 남겼다. “지금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나와 화해하고, 나를 인정할 수 있고 또 내가 올바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1849년 12월의 일기 중에서) 실제로 키르케고르 사후 그가 인류에 남긴 지혜는 덴마크를 뛰어넘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덴마크 철학자. 크리스천 사상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며 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옹호하고 실존주의의 이정표를 세운 사람. 독실하고 부유한 개신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한 후 한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에서 멀어졌지만 곧 원래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왔다. 신앙을 옹호하되 교회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기독교는 개인이고, 여기에 있는 단독자다.” 키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1843>, <두려움과 떨림1843>, <철학 단편들1844>, <불안의 개념1844>,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등의 저작과 7000쪽이 넘는 일기를 남겼다. “지금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나와 화해하고, 나를 인정할 수 있고 또 내가 올바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1849년 12월의 일기 중에서) 실제로 키르케고르 사후 그가 인류에 남긴 지혜는 덴마크를 뛰어넘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