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어
유럽 대륙을 불바다로 만들고 수많은 이민족을 박해하고 살육한
나치즘운동 바이블 『나의 투쟁』
히틀러는 1923년 뮌헨 폭동, 맥주홀 폭동 등의 실패로 당 해체와 지지자들의 와해를 의식하고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철학과 사상, 세계관을 담은 출판을 기획한다. 이 책이 바로 『나의 투쟁』이다. 이 책은 히틀러 집권 이후 판매율이 급상승한다. 실제로 나치즘에 경도되어 읽은 사람들도 있지만 당시의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들도 상당수라고 전해진다.
『나의 투쟁』은 극단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희대의 독재자가 탁월한 선동술로 한 민족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세계지도를 바꾸어 칠하는 광기의 십자군으로 대중을 몰아넣는 데 성공한 비현실적이고 왜곡되었으며 편협한 ‘히틀러 신화’ 바로 그 인물, 20세기 독일의 운명을 지배한 독일 최대의 선동가이자 집단심리 조작의 천재였던 히틀러의 모든 정치철학이 수록된 이른바 ‘나치즘의 바이블’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나치즘 연구의 가장 중요한 자료일뿐더러 교묘한 화술에 현혹된 독일 국민의 정치적 · 정신적 어리석음의 상징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타산지석이며, 금세기 최대의 비극인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이다.
상권 ‘제1부 민족주의적 세계관’ 하권 ‘제2부 국가사회주의 운동’을 다루고 있으며, 해설에서는 나치스 운동의 생성 과정과 그 역사적 운명에 대해 다뤘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어 유럽 대륙을 불바다로 만들고 수많은 이민족을 박해하고 살육한 나치즘운동 바이블이었던 『나의 투쟁』에 담긴 히틀러의 주장에서 그 근본사상을 추출하여 비합리적이며 왜곡으로 가득 찬 히틀러의 모든 단정을 연결하는 히틀러 사유의 줄거리를 다루고 있다.
『나의 투쟁』에서 히틀러의 주장이 그 나름대로 상당한 시종 일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읽으며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의 고의적인 분식,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 꾸밈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분식을 교차 검증을 통해 밝혀내며 읽는다면 사실을 검증하고 히틀러의 정계 진출 전 사상과 나치즘의 근본사상을 읽는 데 유효한 자료가 될 것이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11
머리말 · 17
제1부 민족주의적 세계관
제1장 생가에서 · 23
제2장 빈에서의 수업과 고난의 시대 · 47
제3장 나의 빈 시절의 일반적인 정치적 고찰 · 111
제4장 뮌헨 · 191
제5장 세계대전 · 231
제6장 전시 선전 · 256
제7장 혁명 · 270
제8장 내 정치 활동의 시작 · 296
제9장 독일노동자당 · 309
제10장 붕괴의 원인 · 321
제11장 민족과 인종 · 406
제12장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의 최초의 발전시대 · 472
Author
아돌프 히틀러,서석연
1889년 북오스트리아에서 하급관리의 아들로 출생했다. 중학 중퇴 후 빈으로 나와 페이트공 등의 일을 하며 빈곤한 생활을 했다. 1912년 뮌헨으로 간후 제 1차 세계대전 때에는 바이에른 연대에 입대한 후 하사가 되고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1919년 6명의 동지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이른바 나치스를 조직, 국수주의 운동을 전개. 1923년 11월 혁명을 기도한 뒤 실패하고 5년 금고형을 받았다. 이때 나의 투쟁을 집필했다. 1930년 총선거에서 제2당으로 뛰어오르고, 1933년에는 제 1당으로서 마침내 나치스 정권을 이뤘다. 이후 국내정치를 파쇼 일색으로 이끌고 군비를 확장하면서 위싱턴 회의에서 결정된 이른바 구질서의 파괴를 선언, 제 2차 대전을 일으켰다. 1945년 5월 자살했다고 전해진다.
1889년 북오스트리아에서 하급관리의 아들로 출생했다. 중학 중퇴 후 빈으로 나와 페이트공 등의 일을 하며 빈곤한 생활을 했다. 1912년 뮌헨으로 간후 제 1차 세계대전 때에는 바이에른 연대에 입대한 후 하사가 되고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1919년 6명의 동지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이른바 나치스를 조직, 국수주의 운동을 전개. 1923년 11월 혁명을 기도한 뒤 실패하고 5년 금고형을 받았다. 이때 나의 투쟁을 집필했다. 1930년 총선거에서 제2당으로 뛰어오르고, 1933년에는 제 1당으로서 마침내 나치스 정권을 이뤘다. 이후 국내정치를 파쇼 일색으로 이끌고 군비를 확장하면서 위싱턴 회의에서 결정된 이른바 구질서의 파괴를 선언, 제 2차 대전을 일으켰다. 1945년 5월 자살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