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종의 기원》에 비견할 만한 저서로서,
프로이트는 심리학, 정신의학뿐 아니라 사회·교육·범죄학, 문예비평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꿈의 해석》 상편(제1권)은 저자 프로이트의 초판부터 제8판까지의 머리말을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제1장 〈꿈의 문제에 관한 학문적 문헌〉으로 시작해서, 제2장 〈꿈 해석의 방법〉 제3장 〈꿈은 소망의 충족이다〉 제4장 〈꿈의 왜곡〉 제5장 〈꿈의 재료와 원천〉을 다루고 있다. 이어 하편(제2권)에서는 제6장 〈꿈의 작업〉과 제7장 〈꿈 과정의 심리학〉과 연보 및 참고문헌 등이 수록되어 있다.
《꿈의 해석》은 인간의 꿈을 재료로, ‘무의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꿈이 어떻게 이뤄지고 전개되는지 밝혀낸 프로이트의 최대 역작이다. 20세기 문화의 전반적인 영역과 정신분석학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이 책은 출간 초기에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1901년부터 대중들과 전 세계 의료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세월이 흐름에 따라 학문적 중요성이 드러나며 정신분석학에 있어 확고부동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최면요법에서 벗어나 자유연상기법을 채택하여 정신분석학의 새 장을 연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생물학계에서 한 획을 그은 다윈의 《종의 기원》에 비견할 만하다. 이 책은 꿈 사고 형성과정에서 꿈의 이면에 감춰진 무의식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꿈의 동기는 소망이며 꿈의 내용은 소망 충족’이라는 명제를 내세워 분석 과정을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은 내용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압축→검열과 왜곡→이동→연극화→제2차 가공→상징화의 과정을 거친다. 이 책을 통해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잠재적인 흥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꿈의 문제에 관한 학문적 문헌 · 21
1. 꿈과 깨어 있는 상태의 관계 · 28
2. 꿈의 재료 꿈속의 기억 · 33
3. 꿈의 자극과 원천 · 47
4. 왜 잠을 깬 후 꿈을 잊어버리는가 · 73
5. 꿈의 심리학적 특이성 · 79
6. 꿈속에서의 윤리적 감정 · 99
7. 꿈의 이론과 꿈의 기능 · 111
8. 꿈과 정신병의 관계 · 128
1909년의 보충 · 133
1914년의 보충 · 136
제2장 꿈 해석의 방법 · 137
제3장 꿈은 소망의 충족이다. 170
제4장 꿈의 왜곡 · 184
제5장 꿈의 재료와 원천 · 221
1. 꿈속에 나오는 최근의 것과 사소한 것 · 223
2. 꿈의 원천으로서의 유아적인 것 · 252
3. 신체적 꿈의 원천 · 289
4. 유형적인 꿈 · 314
Author
S. 프로이트
1896년 '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소개함으로 정신분석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인간 정신의 탐구자이다. 그는 현대 사상에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가져온 위대한 사상가로서 무의식 세계를 개척하여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20세기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185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모라비아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난 프로이트는 신경 해부학, 신경 생리학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으면서 그의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다. 1873년 빈 의과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했던 그의 삶은 188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프로이트는 그곳에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며 심리와 신체 관계의 문제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1896년에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을 정립한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신경증 환자들의 정신을 탐구하면서 그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곧 정신분석학은 건강하건 병들었건 관계없이 정신 전반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매개 학문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정상적인 성적 발달 단계를 설명하고, 주로 꿈의 해석에 근거를 두어 인간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인 힘들을 발견해 냈다. 그는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구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이다. 1938년 나치의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망명했던 그는 1923년에 얻은 구강암이 재발하여,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1989년 9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1896년 '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소개함으로 정신분석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인간 정신의 탐구자이다. 그는 현대 사상에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가져온 위대한 사상가로서 무의식 세계를 개척하여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20세기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185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모라비아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난 프로이트는 신경 해부학, 신경 생리학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으면서 그의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다. 1873년 빈 의과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했던 그의 삶은 188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프로이트는 그곳에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며 심리와 신체 관계의 문제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1896년에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을 정립한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신경증 환자들의 정신을 탐구하면서 그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곧 정신분석학은 건강하건 병들었건 관계없이 정신 전반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매개 학문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정상적인 성적 발달 단계를 설명하고, 주로 꿈의 해석에 근거를 두어 인간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인 힘들을 발견해 냈다. 그는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구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이다. 1938년 나치의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망명했던 그는 1923년에 얻은 구강암이 재발하여,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1989년 9월 23일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