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 스펙트럼 13권. 다채로운 연애 스캔들과 연애론이 펼쳐졌던 다이쇼기의 연애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의 흥미는 무엇보다 그 시대의 유행사조를 만들어내고 확산시켜간 지식인 군상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동시대의 연애, 결혼, 정사사건의 실체를 총망라하고 있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기획의 말/ 옮긴이의 말
서장 왜 다이쇼 시대의 연애 문제인가?
1. 연애는 수입사상인가?/ 2. 연애 스캔들에서 연애론 붐으로
1장 태초 일본에 연애는 존재했는가?
1. 진정한 사랑의 결말은 정사/ 2. 메이지 이전의 성애/ 3. 메이지 국가의 성 은폐와 지식인/ 4. 문명개화의 역설
2장 기타무라 도코쿠는 왜 자살했을까?
1. 연애는 결혼의 무덤이다/ 2. 성욕이 결여된 연애론/ 3. 정사를 동경하며 홀로 죽음으로
3장 다이쇼의 연애 스캔들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1. 정사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2. 바람기와 다각관계 혐오/ 3. 기혼여성들의 연애의 향방/ 4. 다이쇼 시대의 정사를 생각하다
4장 지식인은 ‘연애’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1. 다이쇼 연애론 성립되기까지/ 2. 인생에 있어 연애의 위치/ 3. 영육일치의 허상/ 4. 결혼은 연애를 통해서 할 것인가?
5장 구리야가와 하쿠손은 왜 잘 나갔을까?
1. 상아의 탑을 나와서/ 2. 연애를 영속시키는 법/ 3. 연애가 결혼에 꼭 필요한 이유/ 4. 연애라는 이름으로 가중되는 억압
6장 여성은 왜 연애론에 개입하게 되었을까?
1. 연애론과 여성의 거리/ 2. 사소설과 여자다움의 속박/ 3. 절실했던 생식의 벽/ 4. 제2차 연애론 붐
종장 연애론 붐 이후, 남은 것은?
1. 다이쇼 연애론은 무엇이었을까?/ 2. 결혼 환상의 붕괴 그리고 연애의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