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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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5/24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357228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저자는 이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이란 도서를 통해 “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깊음”은 항상 우리의 삶터와 우리의 행동에 배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쁨”이란 핑계를 통해 깊음을 망각하거나 배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깊음이란 것을 아예 잊어버리고 그저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한 발 더 나아가 깊음을 망각한 사람이 권력을 가짐으로써 나타나는 여러 부조리함과 불합리함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실로 무섭다고 말한다.

이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은 저자가 매체에 기고한 짧은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 생활, 교육, 시선, 정치라는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었다. 1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과 글에서 언어의 깊이를 말하며, 2장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터전에서 생활의 깊이를 말하고, 3장은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교육의 현장에서 교육의 깊이를 말하며, 4장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다시 보기를 통해 시선의 깊이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5장은 깊음을 필수적으로 알고 깊게 사고하여 정치를 해야 할 정치의 깊이를 말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1부 [언어의 깊음] 말, 글 그리고 인문의 힘

1. 인간의 길, 가축의 길/ 2. ‘불온한’ 성선설/ 3. 꿩들의 극성시대/ 4. 말의 ‘형성적’ 힘/ 5. ‘지언[知言]’의 힘/ 6. 말의 무게/ 7. 문제를 문제 삼기/ 8. 노쇠해도 존중받는 까닭/ 9.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진면목/ 10. 「춘추」를 완성하자 난신적자가 떨었다/ 11. 정명[正名]으로 일궈내는 인문사회/ 12. 죽어가는 ‘선한 말’들/ 13. 조조 부자와 인문학/ 14. 장편을 읽지 않는 사회/ 15.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다/ 16. 못난 짓이 역사에 기록된 까닭/ 17. 역사로의 순례, 삶을 지탱해주는 길/ 18. 손 안의 로봇, 로봇 안의 인문/ 19. 형체 없는 것의 대단한 힘/ 20. ‘하늘[天]’과 맞장 뜨기/ 21. 사람을 깊게 만드는 것들

2부 [생활의 깊음] 삶터의 인문적 재구성

1. 지속 가능한 일상/ 2. 인문[文]이 주도하는 정치/ 3. ‘과학경국[科學經國]’의 조건/ 4. ‘양봉[養蜂] 인문학’/ 5. 사람, ‘하늘의 빛’이 깃든 존재/ 6. ‘꼴값’하는 삶/ 7. ‘나’ 대 ‘나c’/ 8. ‘제3항’의 힘/ 9. 기념일과 기술/ 10. 내가 즐거워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1. 상상력이 ‘착한’ 이들의 존엄/ 12. 참된 선배, 썩은 인간/ 13. ‘나’의 생존, ‘다름’과의 공존/ 14. 건설적 비판과 공멸적 비난/ 15. 연암의 ‘상수[相須]론’과 ‘통일+’로 읽기/ 16. 2046년, 우리는 무엇을 기릴 것인가/ 17. 3·1절 그리고 ‘한국인문대전’/ 18. 역사, 악을 태우는 촛불/ 19. 축하[祝賀] 폭력/ 20. 떼창 그리고 ‘따로 또 같이’의 삶/ 21. ‘다음’을 사유하는 힘

3부 [교육의 깊음] 삶으로서의 교육

1. 주인[主人]/ 2.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 3. ‘어른-시민’ 되기/ 4. 스승 삼기/ 5. 스승이라는 문명장치/ 6. 마음공부/ 7. 교정에 ‘깊이’를!/ 8. 대학다움의 죽음/ 9. 명문[名門]의 조건/ 10. 자본주의라는 스펙/ 11. ‘기계[The Machine]’는 모든 것을 읽는다/ 12. ‘기초 지력’과 평생공부의 시대/ 13. ‘소모 교육’에서 ‘누림교육’으로/ 14. 평화와 평생공부/ 15. 교육 너머의 ‘삶-공부’/ 16. ‘신 없는 사회’를 일궈낸 교육과 복지/ 17. ‘교육 사다리’와 ‘교육-나무’/ 18. ‘영혼 없는 피노키오’ 교육부/ 19. 교과서가 없는 단계/ 20. 두 개의 ‘국가 중추대학’/ 21. ‘생각하는’ 국가, 백 년 가는 학술정책

4부 [시선의 깊음] 제국 읽기, 중국 다시 쓰기

1. 코카서스, 실크로드 그리고 제국/ 2. 로마나라, 대당[大唐]제국/ 3. 텍스트의 제국, 중국/ 4. 우리에게는 없고, 중국에는 있는 것/ 5. ‘중국제국’ 재생산의 비결/ 6. 만주 그리고 38선 이남/ 7. 중국이 유방[劉邦]을 자처한 까닭/ 8. 대인[大人] 같은 대국[大國]은 없다/ 9. ‘도덕적 대국’이라는 환상 또는 허구/ 10. 먼 손오공, 가까운 조삼모사/ 11. 진시황이 거대한 동상을 만든 까닭/ 12. 두만강, 진시황 그리고 연변[延邊]/ 13. 유라시안 ‘휴모레일[Humo-rail]’/ 14. 중국, 표어로 가득 찬 거리에서/ 15. 달나라와 달세계

5부 [정치의 깊음] “政, 正也.” -정치[政]는 바로잡음[正]이다.

1. 깨어 있는 슬픔/ 2. 하늘을 여는 힘/ 3. 유능한 부패/ 4. 의로움, 인간과 가축이 나뉘는 경계/ 5. 돌들의 원망 소리/ 6. 헌법이 뺨 맞은 날에 든 단상/ 7. 불의한 ‘갑’들의 보물로 둔갑한 역사/ 8. ‘알고자 하지 않는 민[民]’이라는 적폐/ 9. 시민의 논평은 위정자의 스승/ 10. 무엇을 위한 퇴진이어야 하는가/ 11. 외국인 대통령 영입론/ 12. 학, 말 그리고 개/ 13. 누구의 귀를 잡아당길 것인가/ 14. 도무지 절실하지 않은 그들/ 15. 선거와 ‘빈 배[虛舟]’/ 16. 법가[法家]식 총명과 민주주의/ 17. 남이 살인했다고 내 도둑질이 용서받진 못해/ 18. ‘난신적자[亂臣賊子]’라는 적폐/ 19. 공자와 자산, ‘소인들의 영웅’을 처형하다/ 20. 정직하게 되갚아주어라!/ 21. 절은 좋은데 승려가 싫으면?

맺음말_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
Author
김월회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동양의 고전을 새롭게 하는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삶의 토양을 다지고자 노력하는 인문학자.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20세기 전환기 중국의 문화민족주의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와 근대 중국의 학술사상과 중국문학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살아 움직이는 동양 고전들: 중국문학자 김월회가 말하는 역동적 고전 읽기』,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 삶터를 깊게 하는 인문』을 출간했고,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 『고전의 힘, 그 역사를 읽다』 등을 공동 집필했다. 함께 옮긴 책으로 『아시아라는 사유공간』, 『동아시아 인식 지평과 실천 공간』이 있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동양의 고전을 새롭게 하는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삶의 토양을 다지고자 노력하는 인문학자.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20세기 전환기 중국의 문화민족주의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와 근대 중국의 학술사상과 중국문학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살아 움직이는 동양 고전들: 중국문학자 김월회가 말하는 역동적 고전 읽기』,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들: 삶터를 깊게 하는 인문』을 출간했고,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 『고전의 힘, 그 역사를 읽다』 등을 공동 집필했다. 함께 옮긴 책으로 『아시아라는 사유공간』, 『동아시아 인식 지평과 실천 공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