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발이 되는 철도와 지하철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경제학자적인 분석과 평범한 시민의 눈을 동시에 사용하여 우리나라 철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해 본다. 우리 철도사업이 국가적으로 더 성장하는 방법, 차량제작업과 고속철도망을 통한 철도산업 발전 방안, 고객만족을 중심으로 하는 철도서비스 방안 등을 살핀다. 또한 철도의 안전성을 올리고 철도산업을 측자경을으로 이끄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코레알과 철도공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지하철이 좀 더 나아질 방법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일본의 철도사례를 통해 미래의 나아갈 길을 살펴본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1장 철도에는 비전과 로망이 있다
우리 철도, 양적·질적으로 더 성장하고 해외진출할 수 있다
좌표확인: 우리 철도, 어디쯤에 있는가
양적성장: 성장의 왕도, 인건비 등 비용 줄이고 매출 늘려야 / 민자역사 성공에 필요한 코레일의 적극적 자세 / 민자유치, 꼭 필요한 사업으로 한정하고 심사 강화한다/ ‘코레일타운’ 건설로 흑자전환 앞당길 수 있다/ 수도권 순환고속철 부설 후 KTX망과 연계한다
질적성장: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 광역전철 급행화 서두른다/ 경부선 전철 급행시스템, 개선 서두른다/ 수도권 급행에 좌석열차 도입한다
해외진출: 철도차량을 넘어 시스템의 해외수출도 추진한다/ 전동차 수출이 철도산업의 명운을 쥐고 있다/ KTX 산천의 ‘스페리상’ 수상은 꿈일 뿐일까
우리 철도, 국토 균형발전과 환경친화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균형발전: 고속철 중간역 증설, 손실보다 득이 더 많다/ 고속철 경기남부 역은 하나이어야 하나?/ 고속철 개통에 따른 소득분배 악화, 해소책을 모색한다/ 경전선(순천~광주) 구간은 전국 순환고속철도망의 한 축/ 대전 분기가 국민화합과 국가이익에 부합한다
환경 친화:‘남북협력 강화하여 낭만열차 늘린다/ 자동차 사양하는 사회’로 가려면/ 철도가 대운하와 경쟁한다?/ 철도를 활용하여 '大경기' 개발할 수 있다/ 철도예산, 4대강 사업으로 우선순위 미뤄진다?/ 이참에 중규모 도시에 경전철을 깐다/ 경전철과 트램은 언제쯤 우리 도시를 달릴까?/ 노후는 환경친화적인 분당과 위례에서 산다
선각자 한 명이 한국을 먹여살릴 수 있다
선 각 자: 이하영과 가사이 같은 선각자가 아쉽다 : 표준궤도/ 이들이 KTX를 만들었다/ 공직사회가 이공계 출신을 우대한다
2장 철도 발전은 차량제작업과 고속철도망 활용에 달려 있다
차량제작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속철도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차량 제작:철도산업의 기둥인 고속철 차량제작업이 위태롭다/ 현대로템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간 충분치 않았다”/ 현대로템 잇단 부실사고 ‘독점’ 탓?/ 리콜 KTX 산천, 안전 불안감 해소될까/ 산천, 신호체계도 불안정, 해외진출은 넌센스/ 사고뭉치 ‘KTX 산천’ 문제 없나/ KTX 산천 초기모형(G7) 제작비 부담=/ 신칸센 차량(0계), 아름답고 당당하게 세대교체
고속철도망: 수도권 대심도 철도(GTX)를 유효하게 활용한다/ 수서~평택 고속철 지선보다 급한 사업이 있다/ 서울시 지하에 순환고속철을 깐다/ 수도권 고속철도망 정비 후 KTX와 연계한다/ 확산되는 세계의 고속철, 우리도 순환고속철 고려한다/ 광명~금정 구간 신설 부설로 광명역 살릴 수 있다/ 국내 고속철도망 구축 소사
3장 철도서비스의 핵심은 고객만족도 제고다
철도서비스, 철도인보다 고객이 우선되어야 한다
철도서비스:철도의 날 행사, 코레일 주관으로 바꾼다/ KTX 지연보상, 기준과 방식 재검토한다/ KTX 요금체계,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코레일 정보공개, 우선순위에 따라 체계화한다/ 당정역 개통시 부각된 코레일 측 편향사고를 바꾼다/ 지적사항 시정은 기강 등 돈 안 드는 분야부터 착수한다/ ‘디지털’ 민원이 서비스 향상시킨다/ 역사 내 보행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 모르는 철도시설공단, 돈 아까운 TV 프로/ 2006년의 코레일, 승무업무보다 급한 과제 많다/ KTX 승무원, 한발 물러나 본업 복귀 준비한다 역사, 고객이 접근하기 편한 곳에 자리잡는다
역사: 용산 메가스테이션의 성공 열쇠는 이것이다/ ‘동탄’을 KTX 경기남부 거점역으로 한다/ 수도권 정차역 늘려 KTX 승객을 증대시킨다/ 고속철 정차역을 더 늘린다/ 코레일 발족, 고속철운영은 사업논리 따른다
객실, 쾌적하고 조용하며 안락감을 준다
객실서비스: 조용한 철도로 ‘철도품격’ 높인다/ 역사와 열차 내 소음으로 쾌적한 여행 즐기기 힘들다/ 휴대폰 때문에 사고위험 높고 객실 분위기 흐트러진다
4장 고객이 안심하고탈 수 있는 철도를 만든다
‘빨리빨리’ ‘괜찮겠지’ 문화가 철도안전의 최대 적
후진적 안전문화:하루 2건씩 발생하는 KTX 사고, 감사원이 나선다/ 2011년 6월, 철도안전을 다지고 다져도 부족하다/ KTX, 국민의 불안 싣고 위험한 질주 계속한다/ KTX 사고, 2011년 들어 3월까지 9번째/ SBS 한수진의 오늘(2011. 2. 25.) 인터뷰/ KTX도 안전 대책, 추가해도 부족하다/ 사고나도 20분 내에 ‘후다닥’ 정비한다/ 일반철도용 선로전환기, KTX 고속철도에 깔았다/ 고속철도 차량·선로 등 ‘총체적 부실’이 우려된다/ 수익성 강조하면서 기술인력을 냉대한다/ 코레일 직원 수준, 시속 120㎞ 때와 다르지 않다/ 기관고장· 운행중단… 코레일, 주말 하루 2건의 사고/ KTX 또 멈춰섰다, 이번엔 열감지장치 작동/ 수준미달 고속철, 책임묻는다/ 고속철 안전, 아직 구멍 많다
철도안전은 철저한 정신자세와 규범준수에서 출발
철저하지 못한 규범준수: 2007년 6월, 다시 부각된 철도안전/ 2007년 3월, 우리 철도 안전한가/ 정발산역 17시간 침수, 반복되는 안전불감증 재해/ 잇다른 2005년도 일본 철도사고의 교훈
5장 철도 운영적자 줄여 국민부담 덜어준다
흑자경영, 결코 꿈이 아니다
흑자경영: 시한부 경영정상화 압력받을 코레일의 뉴CEO/ 정규직 확대, 바람직하나 경영개선과 양립시킨다/ 공사 경영정상화, 2007년부터 본격화한다?/ 코레일의 적자와 누적채무 감축, 선 자력갱생 후 정부지원/ 철도적자 줄이려면 인력감축 동반한 혁신 필요하다/ 철도 영업전략, 코레일에 맡기고 개입하지 않는다/ 코레일의 영업전략에 정치권과 국토부는 간섭하지 않는다/ 신도림~구로 지상공간, 잘 활용하면 큰 수익 기대된다/ 광역전철에서 고객과 공사는 윈-윈할 수 있다
호남고속철, 코레일 경영에 부담되지 않도록 한다
호남고속철: 완공 후 뒷감당은 누가 어떻게 해야 할까?/ 완공 후 뒷감당을 고려하여 기본계획을 짠다/ 건설비 분담룰 재검토하여 호남고속철 지원한다/ 기본계획, 틸팅 KTX 투입이 대안일 수 있다/ 철도구상에서 채산성을 무시할 수 없다/ 오송분기역은 영호남 간 거리를 더 멀게 만든다/ 분기역은 백년대계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분기역 구상,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본다
6장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혁신 통해 경쟁력 높인다
경쟁력 있는 철도분리 모형 모색 계속한다
공기업혁신: 2012년의 철도 민영화 논의, 꼼수 아닌 정공법으로/ 2011년의 철도 민영화 논의, 방향 맞지만 방식이 문제다/ 철도산업, ‘집중과 슬림화’로 흐름 바꾼다/ 철도 구조개혁 10년, 상하일체형 재편 적극 검토한다/ 2011년 2월의 KTX 탈선 사고, 공사·공단 분리 때문이다?/ 철도혁신 논의는 차기 대선(2012년 12월) 때 한다?/ MB정부 철도 개혁구상=, 느슨한 개혁 신호가 고작이다?/ MB정부 공기업 민영화 구상, 철도는 해당사항 없다?/ 전?공기업인 철도유통 자회사, 이렇게 회생했다/ 공기업 경영평가, 기관가치 증진 위한 경영자문제로 바꾼다/ 평가 나쁜 공사, 평가 좋은 공단, 기관차가 오래 못 간다/ 잇다른 안전사고, 규율 잡을 대책을 세운다
7장 철도인의 처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
CEO가 솔선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
철도CEO:권한 약하지만 책임은 더 약하다?/ 허준영 사장(제4대)이 인력감축에 나섰다/ 강경호 사장(제3대)이 ‘슬로슬로 퀵퀵’ 경영에 나섰다/ 철도와 철도인은 무게가 있어야 제격이다/ 공기업 사장 선임시 짜고치는 고스톱은 곤란하다/ JR서일본 CEO 반성으로 돌이켜보는 코레일 CEO 자리
철도노조는 제대로 된 주인의식을 가진다
철도노조: 철도노경, 김연아 올림픽팀의 팀웍을 배운다/ 철도 주인의 처세술은 달라야 한다/ 파업이 철도의 앞날을 험난하게 할 수 있다/ 노노갈등 줄이는 노동운동을 전개한다/ 코레일 발족 앞두고 노조가 명분 없이 철도사업법 반대한다
8장 지하철과 전철, 조금만 더 잘하면 세계 최고다
최고 이용률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철도: 서른일곱살(2011년)의 서울 지하철이 흑자경영을 꿈꾼다/ 지하철, 전철요금 현실화하고 노인무임승차 재검토한다/ ‘먼지 지하철’이라는 오명부터 씻어낸다/ 지하철, 전철의 품격을 낮추는 행상을 단속한다/ 런던 지하철에서 로망과 쾌적함 이외의 다른 것을 배운다?
9장 철도의 그랜드디자인, 신칸센 사례에서 배운다
신칸센: 신칸센이 기존의 철도 개념을 바꿨다/ 구상과 실현 과정을 알아본다/ 기획하고 추진한 3인방은 누구?/ 기술을 떠받친 3인방은 누구?/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