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이후

글로벌 사우스의 국제정치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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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01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6347563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제3세계론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국제정치사회학적 상상력’이라는 고유 시각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우리나라의 제3세계 연구는 80년대 중반 이후 종속이론과 세계체제론을 대상으로 본격화되었으나, 베를린 장벽 붕괴와 소련 해체로 미국 중심의 1국 체제가 성립된 이후 그 명맥이 끊어진 바 있다. IMF 위기 이후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편입하여 착실하게 성장한 우리나라는 2010년 OECD DAC 가입 이후 그 지위가 개발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제3세계 혹은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우리 고유의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반둥 이후 글로벌 사우스의 국제정치사회학』은 제3세계에 대한 기존의 제한된 인식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야 하는 국면에 걸맞은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거꾸로 읽는 국제개발’ 프레임을 제안하며, 그 연구 작업의 중요한 역사적 계기로 1955년 개최된 반둥회의를 설정하며 그 접근 방법론으로 ‘국제정치사회학적 상상력’을 적용한다. 이러한 대안적 상상력을 통해 저자는 19세기 이래 2세기 남짓 기존 강대국의 국제질서에 도전해 온 글로벌 사우스의 역사를 관통하는 변증법적 공통 분모로 ‘대항적 공존’ 개념을 제시한다.
Contents
머리말 거꾸로 읽는 글로벌 사우스의 질곡과 도전: 대항적 공존을 위한 사회학적 상상력

제1장 지구적 프로젝트로서 제3세계론의 재발견: ‘대항적 공존’

1. 들어가며: 제3세계와 글로벌 사우스
2. 제3세계론의 재조명: ‘대항적 공존’
3. 변증법적 총체성과 역사적 장기지속longue duree
4. 한국의 제3세계 연구 다시보기: 잃어버린 역사의 재구성
5. 국제정치사회학: 제3세계의 정체성을 위한 상상력
6. 이해의 영역: 제3세계론에서 글로벌 사우스 연구까지

제2장 국제정치사회학: 역사사회학과 정치사회학의 글로벌 총체성

1. 남반구 종속화하기 對 북반구 주변화하기
2. 국제정치사회학적 상상력: 남반구와 북반구의 상호 구조화
3. 대항적 공존의 국제정치사회학적 재해석

제3장 제3세계의 탄생: 런던에서 반둥까지

1. 제3세계의 태동: 역설적 시작
2. 현실주의적 국제체제: 저항의 내재적 모순
3. 종속에서 대항으로: 현실주의에서 혁명주의로의 전환 모색

제4장 반둥체제의 형성과 사회구성적 의미

1. 반둥체제와 반둥정신: 정의와 대항의 혁명주의
2. 반둥회의의 형성과정
3. 반둥회의의 주요 성과와 한계
4. 반둥체제의 사회구성적 의미: 혁명주의로의 진입

제5장 반둥 이후: 다층적 구조, 제한된 혁명주의, 대항적 공존

1. 포스트식민주의의 다층적 구조: 탈식민주의, 제국의 아류, 종속이론
2. 대항과 정의의 실천과 한계: 비동맹주의, G77, 신국제경제질서(NIEO)
3. 글로벌 사우스 정체성 전환: 제한된 혁명주의와 대항적 공존

제6장 제3세계 프로젝트의 쇠퇴와 남남협력의 정치세력화: BRICS의 정치적 권역화

1. 남남협력의 정치세력화: BRICS의 대항적 공존
2. 남남협력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항적 공존의 도구적 장치: 연대주의적 다자개발은행
3. 대항적 공존의 혼종성hybridity: 연대주의 對 다원주의

제7장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사우스의 위기: 현실주의적 국제체제로의 회귀?

1.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사우스 위기의 복합화
2. 중국의 글로벌 사우스 팬데믹 전략
3. 미국의 글로벌 사우스 팬데믹 전략
4. 글로벌 사우스 역내 중국-인도 갈등: 연대적 공존에서 패권 경쟁으로
5. 현실주의적 국제체제의 귀환? 다원주의적 갈등의 주류화

제8장 대항적 공존을 위한 삼각협력: 반둥 2.0과 한국의 남반구 외교전략

1. 현실주의 국제체제에서 삼각협력의 전략적 가치: 한국의 남반구 외교전략과 삼각협력
2. 반둥의 소환: 비동맹주의 2.0과 제국의 아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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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태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와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고등국제학대학원(SAIS)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기획처 협력부처장과 아시아-아프리카센터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운영위원, 국제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한국국제협력단 비상임이사,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UNESCO 컨설턴트, UNRISD 협력연구원, 국제개발협력학회 총무이사, 한국국제정치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국제개발, 국제정치사회학, 평화학, 글로벌 남반구 연구, 글로벌 거버넌스 등을 포함하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아프리카 국제개발협력 톺아보기: 한국적 이드와 서구적 에고를 넘어』, 『한반도 평화학: 보편성과 특수성의 전략적 연계』(편저), 『한국비판국제개발론: 국제開發의 發展적 성찰』, 『대항적 공존: 글로벌 책무성의 아시아적 재생산』, The Korean State and Social Policy: How South Korea Lifted Itself from Poverty and Dictatorship to Affluence and Democracy(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와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고등국제학대학원(SAIS)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기획처 협력부처장과 아시아-아프리카센터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운영위원, 국제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한국국제협력단 비상임이사,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UNESCO 컨설턴트, UNRISD 협력연구원, 국제개발협력학회 총무이사, 한국국제정치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국제개발, 국제정치사회학, 평화학, 글로벌 남반구 연구, 글로벌 거버넌스 등을 포함하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아프리카 국제개발협력 톺아보기: 한국적 이드와 서구적 에고를 넘어』, 『한반도 평화학: 보편성과 특수성의 전략적 연계』(편저), 『한국비판국제개발론: 국제開發의 發展적 성찰』, 『대항적 공존: 글로벌 책무성의 아시아적 재생산』, The Korean State and Social Policy: How South Korea Lifted Itself from Poverty and Dictatorship to Affluence and Democracy(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