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묵자 읽기』는 묵가사상이 집성된 “묵자(墨子)”를 경제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해설서이다. 고전을 읽는 이유는 인류의 정신적 스승인 그들의 저작을 통해 현실을 반성하고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기축시대(Axial Age)의 묵자사상을 21세기 한국사회에 무매개적으로 적용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은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춘추전국시대만큼이나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기축시대의 스승인 묵자(墨子)를 감상하는 일은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Contents
1. 묵자는 누구인가?
이름과 성 / 生沒年代 / 출신지와 출신성분
2. 묵자가 바라는 세상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 사회적 분업 / 지배층의 덕목 / 국가체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경제학에 회의를 느끼고 제자백가를 공부하다가 묵자를 만났고, 그의 매력을 탐닉하게 되었다. 2019년 『묵자』를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했으며, 시공을 넘어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도가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묵자를 따르는 모순된 인간이기도 하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경제학에 회의를 느끼고 제자백가를 공부하다가 묵자를 만났고, 그의 매력을 탐닉하게 되었다. 2019년 『묵자』를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했으며, 시공을 넘어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도가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묵자를 따르는 모순된 인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