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기호)과 시각 이미지에 나타난 끌림 이미지 사이의 다양한 관계성을 토대로 이러한 상징(기호)화 과정이 존재성과 정체성으로서 소비자 주체의 끌림체, 즉 몸채에서 어떠한 상징체계(Symbolic system)로 매 순간 재구성되고 있는가를 논의한 책”
최근 첨단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최첨단의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른 소비자의 감성적인 끌림 욕구는 매체가 지니고 있는 물질 혹은 비물질적인 속성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전 세계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현실을 바탕으로 소비자 주체는 더더욱 자신만의 고유한 끌림을 갈구하게 되었다. 즉, 계층적』개성적 독창성에 바탕을 둔 스마트폰과 각종 첨단매체의 등장은 다양한 미적 판단을 수용할 수 있는 개별성·주체성·독립성의 끌림으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전체성에 반하는 소비자 주체의 독자적인 개성으로 미의식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끌림으로서 기존의 미적인 접근과는 전적으로 다른 이미지의 비물질적 끌림 차원의 메타로서 조작될 것이다. 또한 끌림 이론 역시 저자의 지극히 독자적인 끌림체에 의한 조작적인 이론이며, 어떠한 끌림체의 주체로부터 조작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자 주체에 따른 맞춤형의 끌림 이론이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에서 소비자 주체와 광고디자이너, 또는 시각디자이너 그리고 시각 이미지와의 기호 삼각형23은 맞춤형 끌림의 미적 이론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하는 단서임과 동시에 미적 관점에 대한 해석적인 차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인식론의 사변적인 뿌리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플라톤의 이데아에서 유물론적 세계관에 이르기까지 개념을 통한 논리적인 체계가 인간 이성의 방대한 구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의 다양한 시각적인 매체에 의한 끌림 변형체에 대한 추적은 소비자 주체의 개성적인 끌림체계에 의한 맞춤형 메타임을 발견하기 위한 모험이며, 소비자 주체로서의 끌림체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에 와서 화이트헤드의 저서 『과정과 실재』를 통한 유기체적 세계관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적인 개념에서 탈피하여 진행과정을 강조한 동적인 유물론적인 양태성의 정의가24 후설 이후의 정신적인 시간개념 철학에 도입됨으로써 좀 더 동적인 양태가 지니고 있는 단자(單子)로서 정신적 끌림의 순간을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끌림은 이러한 정태적인 인식의 범주에서 벗어난 동태로서 흐름 자체에 대한 인식적인 개념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기존의 인식에 대한 방법론을 새롭게 접근했다.
Contents
서문
제1부 끌림 이미지의 상징학
제2부 끌림 이미지의 개성적 상징성
제1장 끌림과 소비자 주체
제2장 끌림의 수용자적 접근
제3부 끌림 이미지의 대상적 상징성
제1장 끌림 이미지의 광고 커뮤니케이션
제2장 끌림 이미지의 시각 커뮤니케이션
제4부 끌림 이미지의 창의적 상징성
제1장 끌림 이미지의 신화 그리고 창의성
제2장 끌림 이미지의 ‘시뮬라크르’
제5부 끌림 이미지의 자연적 상징성
제1장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자연체계
제2장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자연체계
제6부 끌림 이미지의 원형적 상징성
제1장 신체 외적 ‘배치-분위기’
제2장 신체 내적 ‘몸채-빛 에너지’
제7부 끌림 이미지의 간주관적 상징성
제1장 간주관적 광고 커뮤니케이션의 체계
제2장 간주관적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체계
제8부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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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전기순
[학력사항]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석사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