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과 달리, 예술가들은 대체로 몸을 열렬히 사랑하고 공경해 왔다. 예술가들은 얼마나 강렬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우리의 정신적 삶이 몸의 표현을 통해 보여지는지를 인식하면서 가장 미묘한 신념, 욕구 그리고 느낌의 뉘앙스들이 우리의 손을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 자세, 몸짓 등에서 반영되는지를 보여 왔다. 이 책에서 슈스터만은 신체미학에 대한 자신의 독창적인 개념을 명석하게 설명한다. 미셸 푸코, 메를로 퐁티, 시몬 드 보부아르,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의 몸에 대한 관점에 대해 깊이 있게 통찰하고, 독창적인 평가를 첨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