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혁신의 길

메가트렌드를 이끌어 갈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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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63241180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신문명의 도전과 한국대학의 응전: 기초학문교육 보편화의 시대적 요구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두 축으로 해 근대화에 성공한 데에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이 진단은 널리 공인되는 바다. 자원이라곤 우수한 인재밖에 없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시인한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점은 21세기에 들어서서 한국이 새로운 문명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타당하다. 문명사적 전환기에 처한 한국인은 또 다시 교육에 국운을 걸어야 한다. 그럴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문명의 근본 패턴이 전변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기획을 모색하고 실현해야 한다.

초중등교육이 국가공동체의 존속과 번영에 필수적인 기본 능력―지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이라면,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토대 위에서 문자 그대로 높은 수준의 문화 창조의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신문명의 도전에 응전하는 한국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과제의 의의가 지대하고 그 성과의 영향이 심대하다.

인류의 문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인식은 이제 상식이다. ‘제3의 물결’, ‘메가트렌드’ 등의 표현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고,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조어가 회자(膾炙)되는가 하면, ‘post-human’의 등장이 실감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한국의 대학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맞아, 이를 문명사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서는 응전의 자세를 갖추어 왔는가? 이 막중한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눈을 들어 멀리 근본적인 문제부터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총론 신문명의 도전과 한국대학의 응전:
기초학문교육 보편화의 시대적 요구

문명사적 전환과 지식사회의 지형 변화/미래 지향 교육의 새 패러다임/한국 대학교육의 근본문제/대학교육 혁신의 방향: 기초학문교육의 강화/기초학문교육 강화의 길: 교양교육의 내실화/교육과정-교육구조의 개혁: 한국형 ‘리버럴아츠 칼리지’

I 문명사적 전환기에 처한 한국의 대학교육

1. “디지털 유목시대”의 대학교육
2. 변화 속의 아카데미즘과 대학의 새 과제
3. 융합의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한국 대학의
분립교육
4. 지능기술 시대의 지성교육: 인공지능과 인문지성

II 교양교육의 새로운 의의와 위상

1. 첨단과학기술시대의 교양교육
2. 융합교육으로서의 교양교육: 문제와 해법
3.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균형과 수렴
4. 분과학문과 교양교육의 불협화: 그 연원과 현실, 그리고 전망
5.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양교육

III 인문교육의 복원

1. 정보사회의 지적 지형과 인문학 르네상스
2. 인문학과 인문교육의 동원성
3. 인문교육과 인문정책

IV 대학 교육구조의 혁신

1. “학부제”의 구상과 좌절
2. 한국 학부대학의 현주소와 그 발전 방향
3. 대학교육의 이중과제와 교육구조개혁의 방향
4. 교양교육 공유사업의 의의와 과제
5. 〈자유학예대학〉(Liberal Arts College)의 복귀

부록

1. 교육목적에 따른 대학의 유형화
2. 철학교육의 의의와 내실화 방안:
교양교육 이념의 재정립을 기조로 하여
3. Liberal/General Education in the Age of Cultural Transition

출처(발표회 및 게재지)
참고문헌
Author
손동현
서울대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Mainz)대학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수학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학부대학 초대~3대 학장, 대전대학교 및 우송대학교 석좌교수, 부총장을 지냈으며, 철학연구회장, 한국철학회장,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한국교양교육학회장,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포스코교육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우송대학교 교양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공동체자유주의』(2008, 공저), 『세계와 정신』(2013), 『미완의 화해』(2013), 『세계존재의 이해』(2013, 공저), 『대학교양교육론』(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 『역사의 인식』(1979, 콜링우드 저), 『존재론의 새로운 길』(1997, 하르트만 저), 『비판이론』(1998, 그뮌더 저), 『문화학이란 무엇인가』(1004, 뵈메 저) 등이 있으며, “문화의 존재론적 기초와 구조”, “역사의식의 존재론적 연관”, “1st-Person Philosophy & 3rd-Person Philosophy”, Schichtungsstruktur der Kultur und die Globalisierungsgrenze”, “Philosophical Anthropology of ICT”, “Bergson, Precurseur de l’epistemologie evolutionniste”(2007 College de France 초청 발표) 등의 논문이 있다.
서울대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Mainz)대학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수학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학부대학 초대~3대 학장, 대전대학교 및 우송대학교 석좌교수, 부총장을 지냈으며, 철학연구회장, 한국철학회장,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한국교양교육학회장,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포스코교육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우송대학교 교양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공동체자유주의』(2008, 공저), 『세계와 정신』(2013), 『미완의 화해』(2013), 『세계존재의 이해』(2013, 공저), 『대학교양교육론』(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 『역사의 인식』(1979, 콜링우드 저), 『존재론의 새로운 길』(1997, 하르트만 저), 『비판이론』(1998, 그뮌더 저), 『문화학이란 무엇인가』(1004, 뵈메 저) 등이 있으며, “문화의 존재론적 기초와 구조”, “역사의식의 존재론적 연관”, “1st-Person Philosophy & 3rd-Person Philosophy”, Schichtungsstruktur der Kultur und die Globalisierungsgrenze”, “Philosophical Anthropology of ICT”, “Bergson, Precurseur de l’epistemologie evolutionniste”(2007 College de France 초청 발표) 등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