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의 맛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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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07
Pages/Weight/Size 150*220*15mm
ISBN 978896319258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철학/종교/윤리
Description
오늘 하루도 맛있었습니다!
고딩이 바라본 세상의 맛이 담긴
매콤짭짤 철학 한 그릇


얼떨결에 글쓰기 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새내기 고등학생 김풍미.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자 국어 선생님인 쉼샘은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1년간 자유롭게 글을 써 보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그건 바로 먹는 거지!” 풍미는 먹는 걸로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싶다가도 이왕에 들어온 거 거창하게, 고딩다운 허세 좀 넣어서 먹거리에 ‘철학적’인 하루의 단상을 더해 글을 써 보기로 한다.

『열일곱의 맛 철학』은 세상에서 먹는 게 제일 좋은 소년 ‘풍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음식과 연관 지은 하루의 단상을 연재한다는 콘셉트로 쓰인 청소년 철학 에세이집이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먹거리를 소재로 쓰인 스물네 편의 글을 ‘길거리 편’, ‘편의점 편’, ‘집밥 편’, ‘외식 및 배달 음식 편’에 나누어 담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데에 필요한 도구들에서 비롯된 다섯 편의 글을 ‘번외 편’에 담아냈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열일곱 언저리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꾸준히 청소년 교양서를 출간해 온 저자 정수임의 『열일곱의 맛 철학』은 청소년 문학과 청소년 인문서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독자들에게 사유의 힘, 글쓰기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글은 왜 쓰니? 6
# 길거리 편 ∥ 길, 피고 지는 꽃처럼 13 | 붕어빵, 붕어빵의 붕어는 어디로 갔을까? 20 | 솜사탕, 가슴마다 솜사탕을 품고 산다면 27 | 엽기떡볶이, 떡볶이는 담을 알고 있다 34 | 서른한 가지 맛 아이스크림, 우리는 몇 번째? 42 | 콜팝, 마음도 리필이 될까요? 49
# 편의점 편 ∥ 편의점, 기다림이 사라졌다 59 | 에너지 음료, 가끔은 내 힘이 아닌 다른 힘으로 살아도 될까? 67 | 스니커즈, 추억이 달달한 이유 74 | 새콤달콤, 쿨한 이별은 어디에도 없다 81 | 컵라면, 덕후가 뭐 어쨌다고! 88 | 김밥, 새로운 탄생 95
# 집밥 편 ∥ 집, 의외로 먹을 게 제일 없다 107 | 밥, 밥은 먹었니? 115 | 참치 캔, 진실은 어쩌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123 | 시리얼과 우유, 자봉으로 생각하기 131 | 김치, 난 너랑 다르거든! 138 | 달걀 프라이, 알을 깨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어 145
# 외식 및 배달 음식 편 ∥ 외식? 배달? 당신의 선택은? 157 | 피자, 평등의 언어가 필요해 166 | 햄버거, 그냥이 정말로 175 | 짜장면과 짬뽕, 결정의 순간 183 | 뷔페,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191 | 치킨, 나를 버티게 하는 힘 199
# 번외 편 ∥ 주방, 기다린다는 것 209 | 냉장고,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211 | 전자레인지, 길들이지 말라고! 213 | 도마?칼, 삶과 죽음은 바로 이곳에 215 | 레시피,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사라지고 있어 218
에필로그-10818 강백호, 신청합니다 220
글쓴이의 말 224
Author
정수임
중·고등학교를 넘나들며 아이들의 삶을 엿보는 국어교사입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림에서 SF 장르물까지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젠더와 관련된 책들을 쓰며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쓰는 일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길이라 믿으면서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내 말 좀 들어줄래?』『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열일곱의 맛 철학』『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위험하고 위대한 여자들』『십 대를 위한 동화속 젠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넘나들며 아이들의 삶을 엿보는 국어교사입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림에서 SF 장르물까지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젠더와 관련된 책들을 쓰며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쓰는 일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길이라 믿으면서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내 말 좀 들어줄래?』『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열일곱의 맛 철학』『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위험하고 위대한 여자들』『십 대를 위한 동화속 젠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