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남영동 1985]가 김근태의 이야기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문피해자 김근태로 그를 기억해서는 안 된다. 국가가 한 개인을 상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질렀던 암흑의 시대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토록 사소한 자유, 물이나 공기처럼 실감하기 어려운 소중한 자유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놓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한가운데 ‘김근태’가 있었다.
북멘토의 청소년을 위한 인물이야기 시리즈인 ‘역사인물도서관’의 첫 번째 인물은 지난겨울 우리 곁을 떠난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다. 민주화 투사, 정치인, 사상가 등 그를 정의하는 말은 많지만 다른 한편 그와 가장 조화롭게 연결되는 것은 민주주의이다. 그를 두고 따뜻한 민주주의자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할 터, 이 책에서는 평생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담아냈다.
Contents
얼음장을 뚫고서 | 엄마의 피리 소리 | 나는 아버지와 달라요 | 역사에 눈뜨다 | 첫 번째 시련| 다시 학교로 | 나의 길을 갈 수 있을까 | 유신의 폭압 속으로 | 수배자 | 인재근을 만나다| 산선의 노동운동가 |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 | 남영동, 짐승의 시간 | 고문기술자 이근안 | 기적이 일어나다 | 수인이 되어 | 세계적인 양심수 | 국민의 편에서 | 민주주의의 별이 지다 | 에필로그 | 글쓴이의 말 | (주요 현대사와 함께 보는) 김근태 연보 | 참고문헌
Author
최용탁,박건웅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소설가.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1년 제 1회 고루살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장편 소설 『즐거운 읍내』, 소설집 『미궁의 눈』(2007), 『사라진 노래』 평전 『역사를 딛고 선 고무신-계훈제』(2008),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당신이 옳았습니다-김근태』 동화집 『이상한 동화』(2008) ,산문집 『사시사철』,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등이 있다. 같이 쓴 책으로는『벌레들』 등 여러편의 소설과 산문, 평전, 동화 작품이 있다.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소설가.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1년 제 1회 고루살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장편 소설 『즐거운 읍내』, 소설집 『미궁의 눈』(2007), 『사라진 노래』 평전 『역사를 딛고 선 고무신-계훈제』(2008), 『남북이 봉인한 이름 이주하』, 『당신이 옳았습니다-김근태』 동화집 『이상한 동화』(2008) ,산문집 『사시사철』,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등이 있다. 같이 쓴 책으로는『벌레들』 등 여러편의 소설과 산문, 평전, 동화 작품이 있다. ‘리얼리스트100’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