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율이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5학년 지율이는 산타클로스가 오기만을 매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랍니다. 지율이가 이렇게 산타를 기다리는 이유는 간절히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년을 기다려도 산타클로스는 지율이에게 오질 않았어요. 기다림에 지친 지율이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반 친구들은 3, 4학년이면 모를까, 5학년이나 되었는데도 산타를 믿는 건 오글거리고 유치하다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비웃는 친구들마저도 크리스마스 선물만은 너도나도 꼭 받고 싶어 하죠.
어떤 친구는 값비싼 스마트워치를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어 하지만, 지율이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그런 게 아닙니다. 지율이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값을 따질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선물이거든요. 크리스마스에 대한 꿈을 남몰래 간직하고 있는 지율이에게 산타는 과연 선물을 갖고 찾아올까요?
Contents
아빠와 아들
기다림
어색한 우리 사이
내 편
뭣 때문에?
희망은 포기하는 게 아니야
산타클로스가 온다고?
하하하, 메리 크리스마스
달고나
Author
김영주,최은석
우석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8년 동화 「가족사진」으로 [동양일보] 신인문학상(동화 부문)을 수상하고, 같은 해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마키코 언니」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글쓰기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석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8년 동화 「가족사진」으로 [동양일보] 신인문학상(동화 부문)을 수상하고, 같은 해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마키코 언니」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글쓰기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