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임금에게 바치는 말이 더 귀했던 조선 시대,
마성을 쌓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버지가 쌓은 성 아래에서 말을 지키는 아들의 이야기
역사 속 어린이의 삶을 통해 우리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 『마성에 새긴 약속』이 출간되었습니다. 『마성에 새긴 약속』은조선 시대에 쌓아 지금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는 마성과 마성 안에서 말을 지키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100여 개가 넘는 마성이 있었습니다. 마성은 말을 지키기 위해 쌓은 성으로, 임금에게 바치는 귀한 말이 호랑이의 습격을 받지 않도록 산을 통째로 막아 성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긴 성을 쌓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동원되었습니다. 동원된 사람 중에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마성 중 한 곳에는 ‘전후장’이라는 인물의 비석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전후장은 조선 영조 시대의 말단 목장 관리인으로 비석에는 말을 지키기 위해 호랑이를 여섯 마리나 잡았던 전후장의 일대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임금은 이를 높이 평가해 그에게 종2품 가선대부라는 벼슬을 내렸지요.
『마성에 새긴 약속』은 전후장의 일대기에 마성을 쌓기 위해 동원되었던 수많은 백성의 이야기를 더해 탄생했습니다. 『마성에 새긴 약속』을 읽으며 마성을 쌓고, 마성 안에서 말을 돌보고, 말을 지키기 위해 호랑이 사냥을 나서던 조선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 보세요.
Contents
1. 호랑이를 때려잡아 가선대부가 되다
2. 아버지, 아버지
3. 글씨로 남은 아버지
4. 감목관 나리께서 찾으신다
5. 사람보다 귀한 말
6. 마당굿
7. 호랑이가 나타났다
8. 망아지 길들이기
9. 말 귀신이 붙은 아이
10. 호랑이를 물리치다
11. 눈빛과 헤어지다
12. 상으로 받은 망아지
13. 타래와 연이
Author
장세련,윤문영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은 장편동화집 『종소리를 따라 간 아이』, 창작동화집 『눈사람이 준 선물』, 『아빠의 고래』, 『짱인 줄 알았지』, 성경동화집 『꽃보다 예뻐』, 다문화 동화집 『네 가족 이야기』, 장애우 동화 『네 안의 너를 믿어 봐』가 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 번역 동화집이다. 위인의 이야기인 『엄마가 들려주는 퇴계 이야기』와 역사 만화와 국어 논술 교재도 만들었고, 창작 동요 노랫말도 여러 개 만들었다. 『대왕암 솔바람길』을 포함 울산 동구를 아우른 스토리텔링도 3권이 있다. 울산펜문학상과 울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그림 동화 작업도 하고, 글쓰기를 지도하며, 어른들에게 독서강좌도 하고 있다.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은 장편동화집 『종소리를 따라 간 아이』, 창작동화집 『눈사람이 준 선물』, 『아빠의 고래』, 『짱인 줄 알았지』, 성경동화집 『꽃보다 예뻐』, 다문화 동화집 『네 가족 이야기』, 장애우 동화 『네 안의 너를 믿어 봐』가 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 번역 동화집이다. 위인의 이야기인 『엄마가 들려주는 퇴계 이야기』와 역사 만화와 국어 논술 교재도 만들었고, 창작 동요 노랫말도 여러 개 만들었다. 『대왕암 솔바람길』을 포함 울산 동구를 아우른 스토리텔링도 3권이 있다. 울산펜문학상과 울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그림 동화 작업도 하고, 글쓰기를 지도하며, 어른들에게 독서강좌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