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북슬북슬한 사자. 큼지막한 네 발은 다박다박 달리기에 참 좋습니다. 몸집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습성도 다르지만 우리는 서로 ‘친구’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니까 분명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자를 집에 초대해 우리 가족에게 소개하기로 했는데! 어? 뭔가 이상해요. 아빠랑 엄마랑 누나가 자꾸 제가 좋아하는 사자의 모습을 바꾸려고 해요. 우리 가족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사자는 내 친구』는 “너 자체로도 소중해!”라고 말해주는 자존감을 높여 주는 동화입니다. 주인공 가족의 갖가지 주문으로 정체성을 상실해 가는 사자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일깨워줍니다. 아이들은 나와 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존중하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관계 맺기의 시작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Author
다루이시 마코
1952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마미술대학 졸업하였으며,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한 후 현재 아이들 책의 세계에서 활약 중입니다. 그림책을 펴내는 한편 다양한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산타할아버지에게서 온 편지』, 『나 병에 걸린 게 아니야』, 『달에 우유를 가지러 간 고양이』, 『사자는 내 친구』 등이 있습니다.
1952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마미술대학 졸업하였으며,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한 후 현재 아이들 책의 세계에서 활약 중입니다. 그림책을 펴내는 한편 다양한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산타할아버지에게서 온 편지』, 『나 병에 걸린 게 아니야』, 『달에 우유를 가지러 간 고양이』, 『사자는 내 친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