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제사회학 창시자가 펼쳐내는
사회와 경제가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한 완전한 설명!
경제는 인간의 다른 활동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사회관계에 배태되어 있고, 종교·과학·정치·법처럼 감정과 생각 그리고 제약에도 똑같이 종속되어 있다. 어떤 행동은 잘 규정된 목적을 위해 합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처럼 전통적인 경제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반면, 인간의 많은 행위는 그런 단순한 틀에 맞추기가 어렵다. 행위자들은 이따금 사회 규범의 타당성을 전적으로 믿어 그걸 따르지만, 어떤 때는 의식적인 생각 없이 순응한다. 또 명확한 이유 없이 다른 이들을 믿기도 한다. 개인들이 서로에게 행사하는 권력이 비경제적 원천에서 비롯한다고 하더라도 경제적 결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규범·문화·신뢰·권력 등에 의존할지라도 이런 것들이 제시하는 지침은 애매하고 복잡하기 일쑤다. 그래노베터는 문제 해결사들이 이런 다수의 원칙에서 어떻게 실용적 해결책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심리학, 사회 연결망 연구, 장기적 역사 분석과 정치 분석 등에서 나온 주장들을 근거로 이런 접근법들 사이를 누비며 묘책을 제시한다. 그래노베터 주장의 핵심은 주체성/구조 같은 단순한 이원론을 넘어 사회경제적 생활을 추동하는 미묘한 역동성을 좀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Contents
감사의 글
1 서론: 경제사회학에서 설명의 문제
2 경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정신적 구성물: 규범·가치·도덕경제
3 경제에서의 신뢰
4 경제에서의 권력
5 경제와 사회제도
6 개인 행동과 사회제도의 상호작용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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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마크 그래노베터,이대희
스탠퍼드 대학교 인문학 및 과학 대학(School of Humanities and Sciences, H&S) 조안 버틀러 포드 석좌교수이자 사회학 교수이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현대 유럽 및 미국사를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 사회 연결망, 사회제도 들이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형성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많은 글과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의 사회적 기반에 초점을 맞춰 연구 중이다. 이 책은 원래 두 권으로 기획한 저술의 첫 번째 책이다. 여기서는 이론적 분석틀을 구축하고, 경제에서 사회 연결망·규범·신뢰·권력 및 기관의 역할을 다룬다. 두 번째 책에서는 이 이론적 분석틀을 구체적인 경험적 사실들에 적용해 분석할 계획이다. 하지만 두 번째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인문학 및 과학 대학(School of Humanities and Sciences, H&S) 조안 버틀러 포드 석좌교수이자 사회학 교수이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현대 유럽 및 미국사를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 사회 연결망, 사회제도 들이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형성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많은 글과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의 사회적 기반에 초점을 맞춰 연구 중이다. 이 책은 원래 두 권으로 기획한 저술의 첫 번째 책이다. 여기서는 이론적 분석틀을 구축하고, 경제에서 사회 연결망·규범·신뢰·권력 및 기관의 역할을 다룬다. 두 번째 책에서는 이 이론적 분석틀을 구체적인 경험적 사실들에 적용해 분석할 계획이다. 하지만 두 번째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