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지상주의적 권위주의는 후기 근대 사회에 반기를 들지만, 그 핵심 가치인 자기 결정과 자기실현의 이름으로 반항한다.”
사회학적이고 시대 진단적인 이 책은 비판 이론에 기대어 개인의 자유와 주권에 대한 요구가 민주주의 사회에 위협이 되는 후기 근대의 항의 유형을 분석한다. 암링거와 나흐트바이는 1,150명의 수평적 사고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중 45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우익 포퓰리즘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자 16명과도 대화를 나눴다. 저자들은 자료를 분석하는 가운데 막스 호르크하이머·테오도어 W.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테오도어 W. 아도르노·엘제 프렌켈브룬스비크·대니얼 J. 레빈슨·R. 네빗 스탠퍼드의 『권위주의적 성격 연구』,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등을 참조하며, 그 과정에서 고전적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이론을 더욱 발전시킨다.
Contents
서론
1 계몽의 아포리아: 자유의 비판 이론
2 의존성 속의 자유: 개인화의 변증
3 무질서의 질서: 사회적 변화와 퇴행적 근대화
4 사회적 상처: 혐오감의 사회적 성격에 대하여
5 자유지상주의적 권위주의: 물화한 자유의 운동
6 진리 추구자의 몰락: 추락한 지식인
7 세계의 재주술화: 코로나 항의
8 파괴적 원리로서 전복: 퇴행적 반항자
결론
감사의 글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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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카롤린 암링거,올리버 나흐트바이,이신철
문학사회학자이자 바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연구조교이다.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철학·독문학·사회학을 전공하고,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사회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다름슈타트공과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0년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2022년 SNF-프로젝트 ‘반쪽짜리 진실’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2022년부터는 니콜라 게스(Nicola Gess) 교수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문학사회학자이자 바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연구조교이다. 독일 트리어대학교에서 철학·독문학·사회학을 전공하고,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사회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다름슈타트공과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20년부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2022년 SNF-프로젝트 ‘반쪽짜리 진실’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2022년부터는 니콜라 게스(Nicola Gess) 교수의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