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사태를 보면서 현대의 시스템적 생활이 얼마나 취약하고, 세상이 얼마나 쉽게 마비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는지 절감했다. 그야말로 재앙 수준이었다. 태풍, 홍수, 꿀벌 개체 수 감소, 주가 하락, 전쟁 등 몇몇 재앙은 매우 현실적이지만 그렇다고 이를 두고 ‘지구 차원의 위기’를 선포하거나 ‘여섯 번째 대멸종’을 주장한다면, 이것 역시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물론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돌이킬 수 있는 지점을 넘어선 심각한 환경, 에너지, 기후, 지정학, 사회 및 경제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즉 우리 문명의 붕괴를 심각하게 생각할 때다.
Contents
머리말: 붕괴, 비선형적 현상
서론: 언젠가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
1부 붕괴의 시작
01 자동차의 가속
02 엔진 끄기(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
03 고속도로 출구(넘을 수 있는 경계)
04 방향이 막혀 있을까
05 점점 더 취약해지는 운송 수단에 갇히다
1부에 대한 종합 평가
2부 그렇다면 언제인가
06 미래학의 어려움
07 전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을까
08 모형은 무엇을 말하는가
3부 붕괴론
09 조사해야 할 모자이크
10 그리고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인간은?
결론: 기근은 시작일 뿐이다
아이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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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후기: 6년이 지난 후
주
Author
파블로 세르비뉴,라파엘 스테방스,강현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났으며, 농업경제학자이자 생물학 박사이다. 붕괴, 전환, 농생태학 및 상호 원조 메커니즘 문제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위기의 시기에 유럽을 먹여살리다(Nourir l’Europe en temps de crise)》 등이 있다.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났으며, 농업경제학자이자 생물학 박사이다. 붕괴, 전환, 농생태학 및 상호 원조 메커니즘 문제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위기의 시기에 유럽을 먹여살리다(Nourir l’Europe en temps de cris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