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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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15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62632361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이 책의 순수한 목표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순종이라는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성별에 따른 위계가 여성의 삶을 조련하는 방식을 밝히는 데 있다.

이 책의 목적인 여성의 순종을 연구하는 것은 여성이 지배 관계의 당사자이면서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의 행동 또는 상황을 탐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남성의 지배를 지배자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스스로 순종하는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기도 하다. 여성의 종속을 외부의 시선으로, 객관적 방법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지배 아래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주관적 경험을 기술함으로써 지배를 밑으로부터 살펴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성이 겪는 순종은 어떤 것인지, 그러한 순종은 어떤 식으로 발현되며 어떤 식으로 경험 및 설명되는지를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파헤친다. 특히 시몬 드 보부아르라는 페미니스트 철학자가 해놓은 작업―그녀의 책 『제2의 성』―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복합적인 관점에서 조명한다.
Contents
서론

1 철학적 금기
2 여성의 순종은 동어반복인가
3 여성이란 무엇인가
4 좀처럼 파악할 수 없는 순종
5 순종의 경험
6 순종은 소외다
7 순종적 여성의 대상으로서 몸
8 열락이냐 억압이냐: 순종의 애매성
9 자유와 순종

결론: 그렇다면 앞으로는?
Author
마농 가르시아,양영란
2017년 파리 1대학 팡테옹-소르본에서 《순종에 대한 동의: 철학적 문제(Consenting to One's submission: A philosophical problem)》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에드먼드 J. 사프라(Edmond J. Safra) 박사후연구원, 시카고 대학교 하퍼-슈미트(Harper-Schmidt) 연구원 및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스(Society of Fellows) 주니어 펠로로 재직했다. 현재 예일 대학교 철학과 조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철학, 페미니즘철학, 도덕(윤리)철학, 경제철학이다. 또 20세기 프랑스 철학, 사회과학철학, 비판이론, 현상학 등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저서로 《성의 대화: 동의의 철학(The Conversation of the Sexes: Philosophy of Consent)》이 있다.
2017년 파리 1대학 팡테옹-소르본에서 《순종에 대한 동의: 철학적 문제(Consenting to One's submission: A philosophical problem)》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에드먼드 J. 사프라(Edmond J. Safra) 박사후연구원, 시카고 대학교 하퍼-슈미트(Harper-Schmidt) 연구원 및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스(Society of Fellows) 주니어 펠로로 재직했다. 현재 예일 대학교 철학과 조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철학, 페미니즘철학, 도덕(윤리)철학, 경제철학이다. 또 20세기 프랑스 철학, 사회과학철학, 비판이론, 현상학 등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저서로 《성의 대화: 동의의 철학(The Conversation of the Sexes: Philosophy of Consent)》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