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헌법

왜 우리는 진실을 공유하지 못하는가
$24.15
SKU
978896263234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2/30
Pages/Weight/Size 148*217*30mm
ISBN 978896263234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시대의 또 다른 팬데믹을 진단하고 처방한 획기적인 책!
가짜뉴스, 음모론, 트롤링, 취소 문화……
인식론적 위기의 시대, 표현의 자유와 진리의 수호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은 빌 게이츠가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려고 벌이는 수작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워싱턴 D.C.의 한 피자 가게에서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 “2020년 대선 승자는 누가 뭐래도 트럼프이므로 취임식 때 조 바이든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가 선서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그러나 이 말들을 진짜라고 믿거나 반신반의한 미국인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하여 그중 일부는 정말로 정치적 행동에 나섰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웃프기까지 했던 미국 헌정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은 도대체 무어라 얘기해야 할까?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말고 또 다른 팬데믹에 시달리고 있다. 21세기 들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가짜 뉴스, 음모론, 트롤링, 취소 문화 등이 더욱더 빠르게 퍼지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이 흔들릴 지경이다. 어느 누구도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 이 유행병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될지 알 수 없으니. 아니, 어쩌면 알게 모르게 이 팬데믹의 동조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분노가 연일 분출하고 정치적 양극화로 치닫는 싸움에서 목표는 오직 하나다. 누가 진실을 추구하느냐가 아니라 적이라고 상정된 대상을 이기는 것! 그 속에서 사실과 허구,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우리의 능력은 나날이 약해져간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또 무엇이든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세상. 바야흐로 우리는 인식론적 위기에 빠져 있다. 조너선 라우시의 『지식의 헌법』은 이런 인식론적 위기를 진단하고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Contents
1 “무사히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끔찍한 발언이네요”
혼돈과 동조가 인식론적 위기를 초래했다

2 자연 상태: 부족적 진실
편향, 집단 사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식론적 전쟁

3 현실로 부팅: 네트워크 지식의 부상
소셜 네트워크에 현실을 위탁한 것은 인류 최대의 혁신이다

4 지식의 헌법
현실 기반 공동체의 운영 체계

5 허위 정보 테크놀로지: 디지털 미디어의 도전
온라인 세상을 진실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하다

6 트롤러 인식론: “그 일대에 거짓말이 범람하게 하라”
허위 정보는 신무기와 강력한 지지자들로 무장한 오랜 적이다

7 취소 문화: 소수의 횡포
강압적 동조가 현실 기반 공동체를 타락시키고 있다

8 침묵을 깨라: 반박하기
지식의 헌법을 수호하려면 자신감과 맞불 동원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찾아보기
Author
조너선 라우시,조미현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자 [애틀랜틱] 기고 작가이다. 1982년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를 시작으로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정치, 공공 정책, 문화, LGBT 인권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과 기사를 썼다. 2005년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2010년 내셔널 헤드라이너 어워드(National Headliner Award)를 수상했다. [뉴리퍼블릭]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타임]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판된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를 비롯해, 『정치적 현실주의(Political Realism)』 『친절한 심문관(Kindly Inquisitors)』 『부인(Denial)』 『동성 결혼(Gay Marriage)』 『정부의 종말(Government's End)』 『21세기를 위한 미국 금융(American Finance for the 21st Century)』 등이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자 [애틀랜틱] 기고 작가이다. 1982년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를 시작으로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정치, 공공 정책, 문화, LGBT 인권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과 기사를 썼다. 2005년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2010년 내셔널 헤드라이너 어워드(National Headliner Award)를 수상했다. [뉴리퍼블릭]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타임]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판된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를 비롯해, 『정치적 현실주의(Political Realism)』 『친절한 심문관(Kindly Inquisitors)』 『부인(Denial)』 『동성 결혼(Gay Marriage)』 『정부의 종말(Government's End)』 『21세기를 위한 미국 금융(American Finance for the 21st Century)』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