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모든 민족에게 환경은 단순한 자원을 넘어 깊은 정과 사랑의 대상이자 기쁨과 확실성의 원천이다고 설파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장소에 대한 이러한 태도를 그는 ‘토포필리아’라고 일컫는데 여기에서 그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다. 즉 그가 이 책에서 찾으려는 궁극적인 것은 “환경과 그에 대한 (인간의) 세계관의 연결고리”다.
Contents
감사의 글
모닝사이드 판 서문
01 서론
02 지각의 공통 특징: 오감
시각 / 손과 촉각 / 청각 / 후각 / 오감으로 지각하기 / 지각과 행위
03 공통된 심리 구조와 반응
합리화 / 사람의 지각 척도 / 분할 / 이항 대립 / 모순의 해소 / 실체와 우주 도식 / 조화로운 전체, 이항 대립, 우주 도식 / 상징과 우주 도식 / 색채심리학과 상징 / 공간심리학과 상징
04 자민족중심주의, 대칭, 공간
자민족중심주의 / 문맹 민족들의 자민족중심주의와 우주 도식 / 중국인의 자민족중심주의 / 초기 그리스의 지도 / T-O (세계)지도 / 유럽, 세계의 중심 / 대륙반구의 중심 / 예외들
05 사람의 세계: 개인차와 선호도
생리학적 개인성 / 기질, 재주, 태도 / 성 / 나이
06 문화, 경험, 환경에 대한 태도
문화와 지각 / 성역할과 지각 / 방문자와 원주민 / 개척지의 탐험가와 이주민 / 뉴멕시코 주의 인디언과 앵글로색슨계 미국인 / 환경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산
07 환경, 지각, 세계관
환경과 지각 / 지각의 예리함과 거친 환경의 도전 / 환경과 세계관 / 강변 환경, 우주지리학, 건축
08 토포필리아와 환경
토포필리아 / 미학적 감상 / 신체 접촉 / 건강과 토포필리아 / 친숙함과 애착 / 애국주의 / 도시화와 시골에 대한 태도 / 야생지
09 환경과 토포필리아
환경과 엘리시움 / 지속적인 호소력을 지닌 환경 / 그리스의 환경과 토포필리아 / 유럽의 경관과 풍경화 / 중국의 환경과 토포필리아
10 우주에서 경관으로
계층화된 우주 / 자연, 경관, 풍경 / 유럽 세계관의 주축 변형 / 유럽과 중국의 태도 비교 / 건축과 경관식 정원: 공간 확장과 시각적 반응으로 / 상징주의와 신성함: 전근대적 반응들 / 순환적 시간과 선형적 시간
11 이상도시와 초월의 상징
이상도시의 출현 / 우주의 상징과 도시의 형태 / 초월의 건축적 상징 / 브라질리아: 현대의 이상도시
12 물리적 배경과 도시적 삶의 양식
환경과 삶의 양식 / 장안과 항저우 / 아테네와 로마 / 중세 도시 / 조지 왕조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의 거리 풍경 / 자동차 도시: 로스앤젤레스
13 미국의 도시: 상징성, 집합적 이미지, 지각
상징과 은유 / 도시 특유의 상징 / 선전용 이미지: 도시의 별명 / 이미지화 가능성 / 이미지, 경험, 계급 / 도시의 근린 / 아래로부터의 전망 / 요약
14 교외와 신도시: 새로운 환경의 추구
교외, ‘벽 너머에’ / 교외: 도시에 대한 반작용 / 교외의 성장 / 외관 그리고 외관의 변화 / 교외의 가치와 이상향 / 시범마을과 신도시
15 요약과 결론
주 / 찾아보기 / '로컬리티 번역총서'를 펴내며
Author
이-푸 투안,이옥진
1930년 중국 톈진 태생의 중국계 미국인 지리학자다. 어린 시절에는 중국, 호주, 필리핀, 영국 등에서 교육받았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를,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멕시코 대학, 토론토 대학, 미네소타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은퇴할 때까지 위스콘신 대학교 지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문지리학의 대가로 인정받으며 2000년에는 국제지리학연합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소, 예술 그리고 자아』, 『토포필리아』, 『두려움의 경관』 등이 있다. 특히 저자는 공간과 장소에서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강조하는 인본주의적 지리학을 주장하면서 <장소애>라는 개념과 용어를 처음 만들어 소개하는 등 현대 지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30년 중국 톈진 태생의 중국계 미국인 지리학자다. 어린 시절에는 중국, 호주, 필리핀, 영국 등에서 교육받았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를,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멕시코 대학, 토론토 대학, 미네소타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은퇴할 때까지 위스콘신 대학교 지리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문지리학의 대가로 인정받으며 2000년에는 국제지리학연합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소, 예술 그리고 자아』, 『토포필리아』, 『두려움의 경관』 등이 있다. 특히 저자는 공간과 장소에서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강조하는 인본주의적 지리학을 주장하면서 <장소애>라는 개념과 용어를 처음 만들어 소개하는 등 현대 지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