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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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4/30
Pages/Weight/Size 160*230*35mm
ISBN 978896263050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공간은 사회를 생산하고, 사회 역시 공간을 새롭게 생산한다

르페브르는 이 책의 목적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그 공간의 발생이 갖고 있는 특징을 규정하고 생산된 공간에 의거하여 현재 사회의 발생 기원을 되찾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그가 관심을 갖는 공간은 형이상학이나 과학에서 관심을 갖는 추상적 공간은 아니다. 그는 전통적인 철학적 의미의 공간 개념 즉 비어 있는 순수한 용기로서의 공간 개념이 공간의 의미를 지나치게 좁혀놓았거나 부당하게 공간을 오류의 근원으로 간주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르페브르에 따르면 공간 개념은 고립되거나 정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것은 “변증법화한다”. 르페브르의 공간 이론이 공간의 변증법, 즉 전 지구적인 전체와 국지적인 일상 간의 분리를 극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론적으로 정리된 공간적 실천의 모습을 전제로 한다는 메리필드의 지적은 르페브르의 공간 이론이 현재의 맥락에서도 이론적인 유용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다. 결국 르페브르가 말하는 사회적 공간은 지구적 지배 전략에 저항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국지적 복합공간이다. 그가 강조하는 바처럼 중요한 것은 총체성(globalite)으로서의 공간이다.
Contents
제4판 서문: 앙리 르페브르와 공간의 사유
머리말: 공간의 생산

1. 이 책의 구상
2. 사회적 공간
3. 공간 건축술
4. 절대 공간에서 추상 공간으로
5. 모순 공간
6. 공간의 모순에서 차이의 공간으로
7. 제안과 결론

Author
앙리 르페브르
프랑스의 철학자, 사회학자.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다. 맑스주의자였던 그는 1930년에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나 1950년대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등의 활동을 이유로 프랑스 공산당에서 축출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립과학연구소,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62년부터 스트라스부르 대학과 파리 10대학 낭테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68혁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말년에는 고도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대사회의 특징들에 주목하여 일상성의 문제, 도시 문제, 인공지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성과 도시 문제에 천착했던 그는 『일상생활비판 I, II, III』(Critique de la vie quotidienne I, II, III, 1947, 1962, 1981), 『현대세계의 일상성』(기파랑, 1968), 『리듬분석』(갈무리, 2013)으로 이어지는 일상비판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그 외에도 『변증법적 유물론』(Le Materialisme dialectique, 1939), 『언어와 사회』(Le langage et la societe, 1966), 『맑스의 사회학』(Sociologie de Marx, 1966), 『도시에 살 권리』(Le Droit a la ville, 1968) 등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밖에 한국에 번역 · 소개된 저서로는 『모더니티 입문』(동문선, 1999), 『공간의 생산』(에코리브르, 2011) 등이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사회학자.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다. 맑스주의자였던 그는 1930년에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나 1950년대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등의 활동을 이유로 프랑스 공산당에서 축출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립과학연구소,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62년부터 스트라스부르 대학과 파리 10대학 낭테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68혁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말년에는 고도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대사회의 특징들에 주목하여 일상성의 문제, 도시 문제, 인공지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성과 도시 문제에 천착했던 그는 『일상생활비판 I, II, III』(Critique de la vie quotidienne I, II, III, 1947, 1962, 1981), 『현대세계의 일상성』(기파랑, 1968), 『리듬분석』(갈무리, 2013)으로 이어지는 일상비판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그 외에도 『변증법적 유물론』(Le Materialisme dialectique, 1939), 『언어와 사회』(Le langage et la societe, 1966), 『맑스의 사회학』(Sociologie de Marx, 1966), 『도시에 살 권리』(Le Droit a la ville, 1968) 등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밖에 한국에 번역 · 소개된 저서로는 『모더니티 입문』(동문선, 1999), 『공간의 생산』(에코리브르, 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