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항공청 설립!
일본 우주 강국의 비밀을 읽고, 21세기 우주 패권의 시대를 준비한다.
일본 우주 강국의 비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의 우주탐사 대장정
2014년 우주로 발사돼 소행성 ‘류구’의 물질을 채취한 후 2020년 지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의 모든 과정을 담아냈다.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하야부사2 팀을 총괄한 저자 쓰다 유이치는 탐사선 개발에서부터 팀 구성, 실전 운용 등 미션의 면면을 상세히 돌아본다. 2009년 프로젝트 참여 시점에 마주친 계획과 설계에 대한 고민, 탐사선 발사 전후로 펼쳐진 치열했던 훈련의 과정, 소행성 류구에 도달한 후 실시된 탐사선 운용의 긴박했던 위기와 대처의 순간들까지 하야부사2 우주탐사 대장정을 고스란히 되살렸다. 소행성 탐사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특히 우주항공청을 신설해 탐사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현재의 우리나라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레퍼런스다.
하야부사2 프로젝트 과정은 때로는 과학적이고 때로는 문학적으로 펼쳐진다. 스윙바이, 궤도 설계 등 지구와 소행성을 오가는 탐사선 비행 방식, 탐사선에 탑재된 이온엔진, 레이더, 충돌장치 등 신기술은 과학 지식에 기초해 친절하게 설명된다. 우주탐사가 시작되고 하야부사2 연구진과 팀원들이 겪은 우여곡절과 고군분투는 소설처럼 생생하다. 책은 우주과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기술의 극단에 이르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도 구체적으로 전해준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별에 닿고자 하는 하야부사2의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탐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우주탐사의 지식과 경이, 도전하는 인간의 역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 005
프롤로그 · 010
제1장 ‘2호기’가 태동하기까지
영화까지 만들어진 1호기 · 022
변화하는 하야부사 후속 미션 · 024
왜 소행성인가 · 027
목표는 C형 소행성 · 030
환상적인 아이디어 ‘독립 임팩터’ · 032
세계의 눈은 소천체로 · 035
삼고초려와 지시하달 · 038
제2장 하야부사2 계획 세우기와 설계
이렇게 높은 레벨의 미션이 가능할까 · 044
비행계획 세우기 · 049
탐사선 선체는 어떤 설계로 이뤄졌나 · 061
표본회수의 핵심 기술 · 064
미션의 재미를 더한 괴짜 기술 · 072
모든 이의 꿈을 싣다 · 082
국경을 뛰어넘은 팀 구성 · 085
제3장 고군분투 개발에서 발사까지
이례적인 것이 넘쳐난 개발 과정 · 090
프로젝트 체제의 변화 · 093
씨 뿌리기와 물 주기 · 096
악전고투한 마지막 조립 공정 · 100
2014년의 터치다운 · 103
다네가시마로 가다 · 106
하야부사2, 우주로 · 111
제4장 류구를 향한 비행과 운용 훈련
순조로운 출항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로 임명 · 118
류구를 탓하지 마라 - 새로운 팀 구성 · 122
소행성 이름을 지어라 · 127
지구 스윙바이 성공 · 130
류구 탐사 작전을 짜다 · 137
모조품이 실제 모습을 알아맞혔다 ― 착륙지점 선정 훈련 · 143
“너무 심한 거 아냐?”라는 말에 째려본 사람들 ― 리얼타임 운용 훈련 · 148
소행성 도착 · 157
제5장 착륙 앞으로 ― 소행성 근접 운용/전반전
류구라는 신세계 · 166
“착륙 가능한 영역은 하나도 없습니다” · 170
착륙지점 선정회의 · 175
방침 대전환, 타깃 마커를 떨어뜨리자 · 181
두 로봇은 씩씩하게 사진을 전송했다 · 187
착륙 목표지점에 타깃 마커를 설치하라 · 192
그럼에도 착륙은 불가능 · 195
꼼수로 광명을 찾다 · 199
그때의 훈련이 구세주가 될 줄이야 · 202
인류의 손이 새로운 별에 닿다 · 207
제6장 50년에 한 번 오는 찬스를 잡아라 ― 소행성 근접 운용/후반전
새로운 전투의 서곡 · 214
소행성에 구멍을 뚫어라 · 220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 226
왜 두 번째 착륙에 목맸는가 · 231
마지막 퍼즐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 236
태양계 역사의 부스러기를 손에 넣다 · 241
쌍목걸이를 걸다 · 245
축제가 끝나고 ·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