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의 살림풍류

서울과 시골을 오가는 유쾌한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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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17
Pages/Weight/Size 183*247*20mm
ISBN 9788962609424
Categories 가정 살림 > 집/살림
Description
제천에 효재 공간을 마련한지 일 년.
효재식 일상 풍류를 담은
오촌이도 시골살이 살림 책을 만들다.

쉽고 편안하고, 창조적이되 실용적인 살림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의 마샤 스튜어트’로 널리 알려진 살림 멘토, 효재. 그녀를 소개하는 프로필상 타이틀은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예술가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책을 통해서 의식주는 물론이거니와 소소한 일상의 지혜를 마치 ‘생활 예술’과도 같은 시선과 감각으로 전파해 왔다. 그런 그녀가 성북동 본가의 살림을 덜어내어 충북 제천에 새로운 ‘효재 공간’을 마련한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30년 살림 컬렉션의 일부를 옮기고 서울과 제천, 두 곳에서의 생활을 즐겁고 부지런히 누리는 동안 또 한 권의 ‘효재 스타일 살림 책’을 집필해 선보인다. 《효재의 살림풍류》다.

이번 책은 제목에서 말해주듯 이미 친숙한 효재식 삶에 ‘풍류’라는 삶의 방향을 녹여낸 여유롭고 소소한 흥이 담긴, 격 있는 멋을 독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한 권이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가꿔온 그만의 삶의 방식이 있다면, 제천 시골집 생활에서 새롭게 느끼고 터득한 풍치 있는 일상 이야기는 읽는 누구나 또 다른 삶의 재미와 방향성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효재의 살림풍류》는 일곱 가지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우선은 성북동 살림을 날라 만든 제천 새 집에 대한 사연부터다. 효재 공간은 물론이고 이곳에서 만난 손두부와 막걸리, 빗자루 장인들과 인연을 맺는 동안 느낀 단상을 풀어놓은 글도 사진을 곁들여 들어보는 재미가 크다. 이어지는 효재의 제천식 살림 소개는 그야말로 ‘풍류’라는 단어에 걸 맞는 유유자적함을 지녔다. 제철 꽃놀이, 혼자라도 가능한 풍류놀이, 약초를 이용한 밥상과 자연음식 레시피 그리고 다양한 소품 만들기의 노하우까지. 효재 고유의 감각 그리고 제천의 자연에서 얻은 감성으로 완성한 책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성북동 살림 날라다 만든
제천 시골집

가구로 선 그어 공간을 나눈 다정한 거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담쟁이넝쿨 집언제나 고마워요, 웃는 소나무첫사랑도 이렇게 앓았으랴, 나의 이끼 정원
들고 날 때 기분 좋으라고 현관 앞 옥수수길
누구나 앉았다 가는 마당 티 테이블
수다 떨며 자수 놓는 공방, 효재의 뜰
추억을 수놓는 자수방 -코끼리집 자수방 구경 -코끼리집 다도방 구경
옥토끼처럼 약초 밥상 짓는 요리 스튜디오, 달
-화덕이 있는 달 스튜디오 -화덕에서 끓이는 커피탕


PART 2
어미새 모이 나르듯 서울로 실어 나르는
제천의 인연들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최덕순씨댁 가마솥 손두부
-최덕순씨댁 가마솥에 두부 쑤는 날 -현장에서 누리는 입호사, 순두부 한 잔백년 된 술독에서 발효시키는 백운 막걸리
-양은 절구 막걸리 쿨러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제천 사과 -단풍 얹어 가을 사과 배달명인이 만드는 핸드메이드 빗자루, 광덕 빗자루
-이동균 장인의 광덕 빗자루 만들기 -재료나 쓰임새에 따라 이름 붙인, 전통 빗자루
청소기 쓰는 시대에 나는 빗자루를 사용한다


효재의 제천 마실 코스 1
청풍명월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방사
효재의 제천 마실 코스 2기 받으러 가는, 경은사 뒷마당
효재의 제천 마실 코스 3
자연이 누드일 때, 모노레일 타기


PART 3
계절 있는 나라에서 계절을 느끼며 살아야지
제철꽃놀이

일 년 중 꽃이 제일 반가운 계절, 생강나무 꽃차
이른 봄 감동을 주는 꽃떡 -후루룩 뚝딱, 제비꽃떡 찌기옛날 선비들처럼, 꽃술 놀이
-또 다른 꽃술 놀이 술잔, 초롱꽃
-또 다른 꽃술놀이, 석창포
나만의 제철 꽃놀이, 들꽃 자수


PART 4
때론 왁자하게 때론 나홀로
효재식 풍류놀이

살림 장난이 문화교로 발전한 고수레 놀이
-고수레 술가방선녀의 날개옷이 이보다 예쁘랴, 향 놀이
산신령이 된 듯 폭포 향 놀이
사철 열 손가락 붉게 봉숭아 물 들이기각 병에 각 술잔, 정취 있는 술자리열두 달 자연을 담은 화투에 옷을 입히다, 화투 담요
교교한 5월의 밤마실, 길상사 연등놀이
놀이하듯 모으는 빨간 땡땡이
-나의 빨간 땡땡이 컬렉션 -초록 마당에 루즈 바르듯, 나의 피크닉 깔개
접시에 빨강 초록 옷 입혀 효재식 성탄 놀이


PART 5
제천 약초 날라다 만드는
약초마당,약초밥상

약초 향기 가득한 성북동 효재 마당 -성북동 집 마당, 약초 구경 -제천에서 부지런히 날라다 심은 약초 마당
열두달 밥상 여사와 제천 약초 시장 나들이 -제천 약초 시장, 단골 구매 약초들밭에 가서 직접 채취해 담그는 하얀 민들레 김치
-하얀 민들레를 버리는 것 하나 없이 먹는 법
제철 채소로 먹다가 물릴 즈음 담그는 약초 장아찌
-복령죽 -자투리 약재 털어서 짓는 약초밥 -모양도 어여쁜 산야초 구절판 -무치고 데쳐서 밥만큼 먹는 오월 산나물
빛깔도 찬란하여라, 약초 담근주


PART 6
일이 놀이가 되는
살림풍류

아침마다 공들여 길어 오는 물, 경은사 석간수
위에서 내려봐도 예쁜 뚜껑 있는 나의 밥그릇
시골살이 필수품, 고무신과 장화살림에 풍류를 더하는 나무 도구들
마당 꽃 한 송이 꽂아서 우리 집 라면 젓가락 받침
그림처럼 담아내는 여름 수박염원하면 언젠가 만나게 된다, 나의 돌 사랑
후미진 화장실 가는 길, 골목 갤러리
수놓아 의자로 사용하는 깜짝 반전 가전 박스앉으나 서나 나의 사랑, 석창포코앞 마당 나갈 때도 여행용 차바구니두 집 살림하는 내가 어딜 가나 들고 다니는 왕진 가방 살림살이
나의 건강 비법이라면 유별난 베개 사랑


PART 7
계절에 한번 누리는 호사
효재의 자연 음식

일 년에 한 번 누리는 호사, 더덕호박꽃찜봄꽃으로 떡을 찌고 가을꽃으로 전을 부친다, 가을 호박꽃전
포도잎이 성장을 멈췄을 때, 닭가슴살 포도잎쌈찜요리랄 것도 없는데 감동은 큰 명란 보트_한 번에 손질해 두고두고 사용하는 파 한 단 활용법초록 대 한 단 넣어 끓인 파나물 닭국먹다 남은 와인 처분하는 날, 갈비찜마늘 대신 마늘종 넣어 만드는 고등어찜함께 만들면서 먹는 축제 같은 요리, 겨울 굴전골이쑤시개 꽂아 만드는 한 입 미나리전
Author
이효재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숍 「효재(效齋)」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하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복집이지만 마당 가득 자연을 들여놓고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1년 내내 지리산이며 해인사, 거창, 문경 등을 다니며 구해온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여성중앙」,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비롯한 생활 잡지에 자연 닯은 살림법을 연재하는 그녀는 2007년 2월 국악피아니스트인 남편과 함께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과 독특한 살림 아이디어를 공개했고, 2008년 6월 KBS 수요기획에서는 7년간의 삼청동 한옥 생활을 마치고 성북동으로 이사 가는 과정을 담아내 그만의 특별한 살림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왕의 여자」(2004), 「영웅시대」(2005), 「헤어화」(2007) 등에서 의상을 제작하였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 배우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는 그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서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다. 또, 2009년 12월에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함께한 작업으로 패션 전시를 열어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마음을 얻는 지혜,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이 있고,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숍 「효재(效齋)」의 한복 디자이너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손길만 닿으면 헌 것도 명품이 되는 살림 감각으로 '살림의 여왕',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하던 일을 물려받아 20년째 한복 지으면서도 입는 거, 먹는 거, 집 꾸미기까지 살림에 재미를 더하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복집이지만 마당 가득 자연을 들여놓고 오가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1년 내내 지리산이며 해인사, 거창, 문경 등을 다니며 구해온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가며 친환경적 삶을 살고 있다.

「여성중앙」,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비롯한 생활 잡지에 자연 닯은 살림법을 연재하는 그녀는 2007년 2월 국악피아니스트인 남편과 함께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과 독특한 살림 아이디어를 공개했고, 2008년 6월 KBS 수요기획에서는 7년간의 삼청동 한옥 생활을 마치고 성북동으로 이사 가는 과정을 담아내 그만의 특별한 살림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왕의 여자」(2004), 「영웅시대」(2005), 「헤어화」(2007) 등에서 의상을 제작하였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 배우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는 그과 함께 한국의 의, 식, 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보자기 아트로 문화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는 환경재단 주최로 폭스바겐을 보자기로 싸는 문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크리니크의 2009년 신상품 런칭 쇼에서 화장품을 보자기로 싸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다. 또, 2009년 12월에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와 함께한 작업으로 패션 전시를 열어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마음을 얻는 지혜,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이 있고,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동화책 『나는 치마저고리가 좋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