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의 현실, 생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빈곤 해결도 없다!
15년간 40여 개 나라의 빈곤 현장을 돌며 실시한 생활 밀착형 연구!
가난한 사람은 가진 것이 적기 때문에 뭔가를 선택할 때 훨씬 더 신중하게 행동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가난한데도 아이를 많이 낳을까? 음식이 부족해 굶으면서도 TV를 사보는 까닭은? 집을 짓기 위해 돈을 저축하는 대신 왜 벽돌을 사모을까? 세계적 개발경제학자인 아비지트 배너지와 미국의 ‘예비 노벨상’인 존 클라크 메달을 수상한 경제학자 에스테르 뒤플로가 세계 최초로 자연과학의 무작위 대조실험을 경제학에 적용해 그 이유를 밝혀냈다. 그리고 효과적인 원조 방법을 과학적, 실증적으로 증명했다. 즉 인센티브 제공, 영양제와 교복을 비롯한 각종 현물 지급, 예금과 보험 제도 정비 같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원조만이 빈곤을 해결할 최선책이라는 것!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기반으로 가난에 대한 혁신적 시각과 과학적 연구 결과를 담은 이 책은 경제학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Contents
서문 가난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사람들
1장 가난을 해결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말라리아 발생률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
빈곤의 덫은 존재하는가?
1부_가난의 덫에 갇힌 사람들
2장 그들은 정말 배고픈 것일까?
소득이 늘어도 배불리 먹지 않는 사람들
영양 불균형의 악순환
내일보다 오늘이 중요한 사람들
값싼 곡물 대신 영양제 한 알을
3장 무료 예방접종도 받지 않는 이유
질병이 만들어낸 빈곤의 덫
쉬운 길도 마다하는 이유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는 사람들
넛지를 이용한 예방 의료 정책의 중요성
4장 교육은 복권이다
학교에 아이들이 없는 이유
높은 기대감이 가져온 저주
부모의 편견과 교사의 무관심, 비효율적 교육 시스템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5장 가난한 사람들은 왜 아이를 많이 낳을까?
다자녀 출산은 독인가, 득인가?
높은 출산율에 대한 고정관념
아이의 성별을 선택하는 부모들
가정의 기능과 공공 정책의 역할
2부_ 가난의 고리를 끊어버릴 정책과 제도들
6장 불안한 삶을 지켜줄 보험의 필요성
가난한 사람들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
기상천외한 위험 대비 분산투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보험회사가 없는 이유
7장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빌리는 방법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사람들
빈곤 퇴치를 위한 대출 시스템
소액금융, 성과가 있는가?
소액금융의 치명적 한계
더 많은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8장 벽돌을 저축하는 사람들
왜 씀씀이를 더 줄이지 않을까?
저축의 심리학
빈곤과 자제력의 관계
낭비성 지출을 막아라
9장 영세 자영업자만 존재하는 이상한 시장
자본 없는 자본가
가난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사업의 특징
좋은 일자리가 희망이다
10장 가난을 이겨낼 정책과 정치의 중요성
빈곤을 뛰어넘기 위한 정치경제학
주변부로부터의 작은 변화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실행의 중요성
좋은 의도만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없다
신뢰가 만들어낸 변화
Author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이순희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개발경제학 분야 전문가. 25년간 개발경제학 및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공공정책의 역할과 빈곤의 실상에 대해 연구해왔다. 인도 콜카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현재 MIT에서 개발경제학 관련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세계은행, 인도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경제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2009년에는 원조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개척해 개발경제학 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포시스 과학 재단이 수여하는 인포시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에스테르 뒤플로, 센드힐 물라이나탄과 함께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해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100대 사상가에 이름을 올렸다. MIT 경제학과 교수이고, 1988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의 공저자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개발경제학 분야 전문가. 25년간 개발경제학 및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공공정책의 역할과 빈곤의 실상에 대해 연구해왔다. 인도 콜카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현재 MIT에서 개발경제학 관련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세계은행, 인도 정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경제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2009년에는 원조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개척해 개발경제학 이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포시스 과학 재단이 수여하는 인포시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에스테르 뒤플로, 센드힐 물라이나탄과 함께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해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100대 사상가에 이름을 올렸다. MIT 경제학과 교수이고, 1988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의 공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