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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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3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6253571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 『친밀한 타인』 수상시인!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을 채우고 내일을 비우는 것!

“구상 선생 소천 20주년(2024년)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시집 출간 후원 시작!”
-설미희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출간!-


“제가 이렇게 시집을 낸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시 『친밀한 타인』으로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을 수상한 설미희 시인은 첫 시집을 손에 쥐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설미희 시인은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을 대상을 받으며 데뷔하였지만 개인 작품집을 갖지 못해 작가로서 늘 부끄러움이 있었다.

구상솟대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도서출판 연인M&B 신현운 대표는 설미희 개인시집 출간을 지원하면서 앞으로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개인시집 발간을 후원하기로 약속하였다. 도서출판 연인M&B는 2021년 구상솟대문학상 30주년 기념문집 「인·생·예·보」를 후원 출간하는 등 그동안 구상솟대문학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설미희 시인은 뇌성마비로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않아서 학창 시절부터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였는데 결혼과 이혼 그리고 혼자 육아를 하면서도 글쓰기는 멈추지 않았다. 30여 년 동안의 글쓰기 작업이 설미희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에 104편의 시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맹문재(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교수는 ‘설미희 시인의 시 쓰기는 단순한 취미나 재능의 표현이 아니라 생을 영위하고자 하는 절박한 바람이면서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하였다.

방귀희 대표는 ‘원로시인 구상 선생이 돌아가시며 솟대문학상 상금으로 2억 원을 쾌척하시어 운영되고 있는 구상솟대문학상인데 구상 선생 소천 20주년이 되는 올해인데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시집 출간사업을 약속받아서 구상솟대문학상이 더욱 알차게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다.’고 고마워하였다.
Contents
시인의 말 5

1부 봄엔 꽃 피고 가을엔 낙엽 지고…

들꽃 10 / 어느 봄날 11 / 사과 향기 날리는 날에 12 /
봄맞이 13 / 앵두 14 / 그대와 나 15 / 오월의 나무 16 /
길상사 담장에 영춘화 피었다 17 / 목련은… 18 /
아직 오지 않는 봄 19 / 종이꽃 20 / 해바라기 21 /
실미도엔 22 / 딸기 23 / 꽃샘추위 24 / 하얀 연꽃 25 /
등 뒤 사랑 26 / 지난날의 흔적 27 / 인연 꽃 28 / 꿈 29 /
소꿉놀이 30 / 연꽃 32 / 8월엔 33 / 바람 34 / 바위틈에도 35 /
꽃 36 / 봄비 37 / 꽃비 38 / 꽃 그렇게 피어 있었다 39 /
코스모스 40 / 단풍나무 41 / 가을 편지 42 /
가을비 그리고 은행 43 / 10월의 단풍 44 / 가을비 45 /
가을 친구 46 / 낙엽 47 / 떠나는 가을 48 / 가을 향기 49

2부 바다는 깊을수록 품어 주고 하늘은 높을수록 꿈꾸고…

거북이 52 / 진주 53 /
난 작은 물고기 넌 바닷속 해초 54 /
여름 밤바다 55 / 해야! 해야! 56 / 등대 57 / 폭포 58 /
바다여… 파도여… 59 / 그 섬(島)에 가고 싶다 60 /
소라 집 61 / 포말 62 / 그리운 바다 63 /
노을 64 / 갈매기 65 / 코알라 66 / 벌새 67 /
안개 68 / 사슴벌레 69 / 수병 70 / 졸업 71 /
개미의 사랑 72 / 도마뱀 73 / 서랍 정리 74 /
말뚝 75 / 밧줄 76 / 당신은 나의 기쁨입니다 77

3부 구름 낀 날엔 비 내리고 갠 날엔 무지개 뜨고…

친밀한 타인 80 / 선물 같은 사람아 82 / 웃는 삐에로 83 /
어느 하루 84 / 삶 그리고 고픈 인생이지만 85 / 情 86 /
人花 87 / 幻影(환영) 88 / 壁(벽) 89 / 사랑 90 / 변하지 않는 것 91 /
난로 92 / 절집 인연 93 / 마흔둘 촛불 밝히며 94 / 카페에서 95 /
구름 편지 96 / 산다는 것 97 / 하얀 그리움 98 / 거울 여인 99 /
사랑의 온도 100 / 기다림 101 / 살아 있음에 詩를 쓴다 102 /
두 눈으로 마주 보며 103 / 남겨진 사랑 104 / 그럼에도 105 /
古木 106 / 아픈 사랑은 이제 안녕 107 / 추억 깃든 갑사 108 /
밤 하늘에게 109 / 청량사의 겨울밤 110 / 하늘 111 / 구름아 112 /
겨울 낙조 113 / 雨 114 / 마음에 계신 엄마 115 /
비 오는 날엔 116 / 無言 117 /
살아간다는 것은… 해처럼 뜨겁게 118 / 가난한 사랑 120

2022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 122 / 심사평 124 / 당선 소감 126
Author
설미희
삶이란 누구에게나 순탄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인생길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하듯이 저 역시 40대 이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싶어 文學이란 벗을 만나고 의지하며 하얀 이면지에 한 글자 한 글자 희망을 새겼습니다.

바람따라 나선 길이 뒤뚱거리지만, 하늘도 나무도 그리고 꽃이 반겨 주고 벗 되어 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사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만 4세에 고열로 인해 뇌성마비장애인이 됐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요. 언제나 ‘괜찮아!’ 하는 여유로운 성격과 밝은 마음이 참 대견하고 좋으며 꽃이 피면 꽃 피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자연에 운명에 순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구상솟대문학상(2022),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2009) 수상 경력이 있으며,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심사위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체험공모전 심사위원 등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화집 「바다와 소년」, 동화 〈아빠, 한강에 갈매기가 날아요〉, 〈상민이의 하얀 체육복〉, 〈아기 독수리의 비상을 꿈꾸며〉, 〈새로운 내 짝 혜은이〉, 단편소설 〈장애 콜, 신기사〉, 〈자원 봉사자 정림〉, 〈그녀의 소리없는 아우성〉 외 다수의 작품을 썼습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순탄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인생길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하듯이 저 역시 40대 이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싶어 文學이란 벗을 만나고 의지하며 하얀 이면지에 한 글자 한 글자 희망을 새겼습니다.

바람따라 나선 길이 뒤뚱거리지만, 하늘도 나무도 그리고 꽃이 반겨 주고 벗 되어 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사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만 4세에 고열로 인해 뇌성마비장애인이 됐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요. 언제나 ‘괜찮아!’ 하는 여유로운 성격과 밝은 마음이 참 대견하고 좋으며 꽃이 피면 꽃 피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자연에 운명에 순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구상솟대문학상(2022),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2009) 수상 경력이 있으며,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심사위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체험공모전 심사위원 등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화집 「바다와 소년」, 동화 〈아빠, 한강에 갈매기가 날아요〉, 〈상민이의 하얀 체육복〉, 〈아기 독수리의 비상을 꿈꾸며〉, 〈새로운 내 짝 혜은이〉, 단편소설 〈장애 콜, 신기사〉, 〈자원 봉사자 정림〉, 〈그녀의 소리없는 아우성〉 외 다수의 작품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