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다

카르마 법칙이 파헤친 일상적 표현의 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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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15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88962465310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카르마 법칙’으로 보면 ‘공수래공수거’는 공염불 같은 가르침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듣는 문구다. 이른바 ‘공수래공수거’다. 이 말은 아주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보면 그릇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어날 때 엄청난 카르마를 가져오고 세상을 떠날 때 또 산적한 카르마를 갖고 가기 때문이다.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라 ‘만(滿)수래 만(滿)수거’라고 해야 할 판이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에는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볼 때는 부합하지 않는 표현들이 많다. 가령 ‘인생 뭐 있어? 죽으면 다 끝인데….’와 같은 푸념 섞인 표현도 그런 것이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계속 환생하니 이 표현은 마땅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죽으면 다 끝이 아니라 영계(중음계)에서 잠깐 쉰 뒤 환생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상적인 표현들이 지닌 오류를 파헤치고 있는데 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읽는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Contents
저자 서문

서론

장을 열며
카르마 법칙이란 무엇인가?
카르마 법칙이 성립하려면 전제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1. 인간은 영혼을 갖고 있고 그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2. 인간은 환생한다.
3. 인간의 영혼에는 환생했던 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4. 카르마 법칙은 인간을 도덕적으로 완성시킨다.

본론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른바 “공수래공수거”)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일을 당할까)?”
“이 새파랗게 젊은 놈이..”
“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인생 뭐 있어?”
“너 참 좋은 때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누가 낳아 달라고 했어? 낳았으면 책임지던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를 사랑하겠습니까?”
“(내가) 이 나이에 뭘 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바라는 대로 다 이루세요”,
“꽃길만 걸으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내가 받은) 원한은 모래 위에 기록하고 은혜는 돌 위에 기록하라”
“어떤 놈은 부모 잘 만나 벤츠 타고 다니고 나는 부모 잘못 만나 뚜벅이다”
“부모와 자식은 천륜이라 끊을 수 없느니라!”
잡편(The Miscellaneous)

책을 마치며
Author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종교학자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 고 오주석 선생 등의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중심이 된 복합문화공간인 ‘한국문화중심(K-Culture Center)’을 만들어 한국 문화 전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하여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주요 저서로 『한국 문화 교과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다시, 한국인』,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종묘대제』, 『경복궁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한국 종교사 바로 보기』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종교학자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 고 오주석 선생 등의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중심이 된 복합문화공간인 ‘한국문화중심(K-Culture Center)’을 만들어 한국 문화 전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하여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주요 저서로 『한국 문화 교과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다시, 한국인』,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종묘대제』, 『경복궁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한국 종교사 바로 보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