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이 이렇게 지나 버렸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당장은 무척이나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모두 아주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았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다는 것을 드러내는 말이지요.
사람의 일생은 어찌 보면 길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긴 우주적 시간으로 나아가 보면 한 사람의 삶은 찰나일 뿐일지도 몰라요.
‘눈 깜짝할 사이’라는 순간의 의미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단어 몇 개와 이미지로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감동적으로 표현해 낸 그림책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 내야 할지 깊이 사색하게 하며 독자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 사람들,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시간 감각이 달라지고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꼭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Author
호무라 히로시,사카이 고마코,엄혜숙
1962년 삿포로 출생. 가인. 죠치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시집 『신디케이트syndicate』로 데뷔후 에세이, 단카 평론, 그림책 번역 등으로도 활약했다. 저서로는 시집 『라인 마커스Linemarkers』, 입문서 『단카라는 폭탄』, 평론 『시인의 친구』, 에세이 『성형전야』 등 다수가 있다.
1962년 삿포로 출생. 가인. 죠치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시집 『신디케이트syndicate』로 데뷔후 에세이, 단카 평론, 그림책 번역 등으로도 활약했다. 저서로는 시집 『라인 마커스Linemarkers』, 입문서 『단카라는 폭탄』, 평론 『시인의 친구』, 에세이 『성형전야』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