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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

신자유주의 체제의 굶주리는 아이들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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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217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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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4/01
Pages/Weight/Size 135*205*20mm
ISBN 978896217087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이 시대 아동, 청소년 인권의 실상을 파헤친 문제적 르포르타주

2009년 1월, 장바구니를 들고 행인들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사연을 다룬 ‘먹을 것 좀 주세요’라는 제목의 기사가 신문 아카하타 1면에 게재됐다. 이 기획 시리즈는 정부의 공식 빈곤율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던 당시의 일본에서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연재 당시의 인기를 재확인하듯 책으로 출간된 《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는 발매된 지 4개월 만에 4쇄가 팔려나가며 다시 한 번 일본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교육정책 하에서 아동빈곤의 실태를 심도 있게 조명한 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르포르타주가 출간된 지 4년이 지난 오늘, ‘어린이와 빈곤’ 취재반이 한국어판 서문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일본의 빈곤 아동 현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일본 아동들의 이 같은 암울한 현실이 한국 내 빈곤 아동들의 현실과도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이 책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부터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까지를 취재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실제 사례는 아동·청소년 빈곤의 현실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인권이 어디까지 유린되고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쳐 까발리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비가 부족해 수업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하는 결손가정, 가정불화로 인해 갈 곳이 없는 학생들,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집을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은 단순히 일본만의 현실이 아니라 우리 사회 아동·청소년들의 모습이라고 해도 전혀 틀리지 않을 정도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 인권의 현실이 과연 어떤 상황인지 외부인(일본)의 사례를 빗대어 묻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_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제1장 생후 18개월의 홈리스_어린이집에서 보이는 빈곤

제2장 먹을 것 좀 주세요_학교에서 보이는 빈곤

제3장 상처를 안고, 사랑에 굶주리며_보육시설에서 사는 아이들

제4장 숨통을 조이는 교육비

제5장 고교생은 지금

제6장 졸업

제7장 빈곤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에필로그
Author
신문 아카하타 사회부 아동빈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