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노 라투르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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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30
Pages/Weight/Size 130*188*30mm
ISBN 9788961952644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사변적 실재론과 객체지향존재론의 주창자 그레이엄 하먼의 『브뤼노 라투르 :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는 사회과학계에서 슈퍼스타가 된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브뤼노 라투르의 진화하는 정치철학에 관한 선구적인 해설서이면서 객체지향 정치학을 발전시키려는 실험적 시도다.



이 책에 따르면 근대성의 정치철학은 정치가 전적으로 인간 행위자들의 영역에 속한다고 상정하고서 시민과 국민국가 사이의 권력관계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근대성의 정치는, 무지에 대립하는 진리의 이미지에 기초해야 한다는 진리 정치 관념과 어떤 초월적 진실의 심급도 없는 권력투쟁 그 자체가 진리라는 권력 정치 관념 사이에서 동요해 왔다. 이 두 정치 관념의 공통점은 객체를 생략한다는 점이다. 21세기에는 권력에 맞서 진리를 말하자는 지젝과 바디우의 좌파적 진리 정치 관념이 1990년대의 정체성 정치나 사회구성주의적 자유주의의 권력 정치 관념을 대체해 왔다.



그레이엄 하먼은 라투르의 사회 이론에 집중한 전통과 단절하고 오히려 초기 라투르의 홉스주의적 기반에서 시작한다. 하먼은, 더 최근에 라투르가 월터 리프먼/존 듀이 논쟁에 고무되어 기울인 객체지향 정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칼 슈미트에 대한 라투르의 지적 관여 활동도 살펴본다. 라투르는 근본적 무지에 대한 건강한 존중심 위에서 진리 정치 전통을 거부하고 홉스의 권력 정치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정치에 대한 사유를 시작하지만, 1991년 중기부터는 권력 정치도 진리 정치만큼 의심스럽다고 보면서 현재의 정치 집합체를 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2014년 후기부터는 정치를 실재 전체와 동일시한 이전의 경향을 끝내고 정치를 여러 다른 양식들 중의 하나로 정의한다. 그 결과 라투르의 정치 개념은 개체들 사이의 포괄적인 권력 투쟁으로서의 정치(『프랑스의 파스퇴르화』)에서, 취약한 의회 네트워크 구축으로서의 정치(『자연의 정치』)를 거쳐, 다수의 존재양식 중 하나의 존재양식일 따름인 것으로서의 정치(『존재양식들에 관한 탐구』)라는 관념으로 진화한다. 이것이 진리 정치와 권력 정치를 넘어 사물정치, 객체정치를 탐구해온 라투르의 긴 정치철학적 여정이다.



Contents
라투르 저작 약어표 6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7
라투르의 삶과 사상에 관한 간략한 단상 14

서론 : 진리 정치와 권력 정치 22

1장 라투르의 정치철학을 찾아서 37
네 가지 위험 42
네 가지 실마리 49
인간과 비인간의 사회 54
개코원숭이와 자연상태 62
분산된 리바이어던 71
일반적인 성찰 80

2장 초기 라투르 : 행위소의 한니발 87
라투르의 마키아벨리론 89
비환원 103
파스퇴르 : 사례 연구 119
“그렇지 않다. 홉스는 틀렸다.” 129

3장 중기 라투르 : 사물의 의회 138
새로운 권력 분립 141
벡의 세계시민주의에 반대하여 171
드 브리스에 대한 라투르의 응답 179

4장 후기 라투르 : 하나의 양식으로서의 정치 192
정치를 말하기 194
하나의 존재양식으로서의 정치 210

5장 ‘유용한 웃음거리’ : 라투르의 왼쪽 측면 249
벤저민 노이스의 라투르 비판 261
라투르와 푸코에 대한 헤크먼 등의 논평 278

6장 ‘흥미로운 반동주의자’ : 라투르의 오른쪽 측면 303
슈미트와 라투르 307
레오 스트라우스와 슬라보예 지젝에 따른 슈미트 337
샹탈 무페에 따른 슈미트 361

7장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 리프먼, 듀이, 그리고 객체지향 정치 367
사물정치의 의미 372
리프먼과 듀이에 관한 마레의 고찰 378
리프먼, 듀이, 그리고 라투르 389

8장 맺음말 407

참고문헌 415
인명 찾아보기 424
용어 찾아보기 427
Author
그레이엄 하먼,김효진
미합중국 아이오와 출신의 철학자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 건축대학교 SCI-Arc 철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에 시카고의 드폴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00년부터 최근까지 카이로 소재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대 철학의 사변적 실재론 운동을 선도한 핵심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데거와 라투르를 기반으로 하여 객체의 형이상학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발전시킨 객체지향 존재론(OOO) 덕분에 『아트 리뷰』(Art Review)에 의해 세계 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주요 저서로는 『도구-존재: 하이데거와 객체의 형이상학』(Tool-Being: Heidegger and the Metaphysics of Objects, 2002), 『네트워크의 군주 :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철학』(Prince of Networks: Bruno Latour and Metaphysics, 2009; 갈무리, 2019), 『네겹 객체』(The Quadruple Object, 2011), 『기이한 실재론: 러브크래프트와 철학』(Weird Realism: Lovecraft and Philosophy, 2012), 『브뤼노 라투르: 정치적인 것의 재조립』(Bruno Latour: Reassembling the Political, 2014), 『비유물론: 객체와 사회 이론』(Immaterialism: Objects and Social Theory, 2016), 『객체지향 존재론: 새로운 만물 이론』(Object-Oriented Ontology: A New Theory of Everything, 2018), 『사변적 실재론 입문』(Speculative Realism: An Introduction, 2018) 등이 있다.
미합중국 아이오와 출신의 철학자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 건축대학교 SCI-Arc 철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에 시카고의 드폴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00년부터 최근까지 카이로 소재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대 철학의 사변적 실재론 운동을 선도한 핵심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데거와 라투르를 기반으로 하여 객체의 형이상학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발전시킨 객체지향 존재론(OOO) 덕분에 『아트 리뷰』(Art Review)에 의해 세계 예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주요 저서로는 『도구-존재: 하이데거와 객체의 형이상학』(Tool-Being: Heidegger and the Metaphysics of Objects, 2002), 『네트워크의 군주 :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철학』(Prince of Networks: Bruno Latour and Metaphysics, 2009; 갈무리, 2019), 『네겹 객체』(The Quadruple Object, 2011), 『기이한 실재론: 러브크래프트와 철학』(Weird Realism: Lovecraft and Philosophy, 2012), 『브뤼노 라투르: 정치적인 것의 재조립』(Bruno Latour: Reassembling the Political, 2014), 『비유물론: 객체와 사회 이론』(Immaterialism: Objects and Social Theory, 2016), 『객체지향 존재론: 새로운 만물 이론』(Object-Oriented Ontology: A New Theory of Everything, 2018), 『사변적 실재론 입문』(Speculative Realism: An Introduction, 201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