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와 정의

자유주의에 대한 급진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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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30
Pages/Weight/Size 130*188*30mm
ISBN 97889619522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이 책은 롤스의 『정의론』과 그 이후 제출된 학계의 논의를 맑스주의의 입장과 비교 분석한다. 맑스와 롤스의 이론의 장점과 단점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으며, 두 이론을 서로 대결시킬 때 드러나는 논리적 긴장을 추적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자는 ‘정의로운 사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도움이 될 이론적 자원을 식별하고자 한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도 ‘정의론’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그런데 정의에 대한 관심은 자유주의 이론가인 존 롤스나 마이클 샌들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다. 착취는 부정의의 한 형태인가? 이 책에 따르면 맑스는 권리나 정의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또 본질적으로 비법률적인 사회, 자유롭고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이상을 표현함으로써 전통적인 도덕, 정치 이론의 개념적 틀에 대해서 급진적인 도전을 이룩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부패로 시름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맑스의 이론이 ‘정의 문제’에 어떤 통찰들을 줄 수 있을까?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의인가? ‘정의’나 그에 기초한 법률적, 도덕적 범주들이 누락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 어떤 것들일까? 이제까지 한국에서 조명되지 않았던 새로운 ‘정의관’을 제기하는 이 책은 정의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에게 유익하고도 흥미로울 것이다.
Contents
7 감사의 말
9 서문

17 1장 헤겔철학적인 뿌리
46 2장 맑스의 평가적 관점
95 3장 착취와 소외
125 4장 정의와 권리에 대한 맑스의 비판
204 5장 혁명적 동기 부여와 합리성
240 6장 맑스와 롤스
365 7장 발전적인 비판적 결론

402 옮긴이 후기
411 후주
436 참고문헌
441 인명 찾아보기
443 용어 찾아보기
Author
앨런 E. 뷰캐넌 ,이종은,조현수
미국의 철학자, 윤리학자, 생명윤리학자로, 듀크 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이다. 1975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애리조나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캠퍼스, 킹스칼리지런던 등에서 가르쳤다. 맑스, 응용윤리(특히 생명의료 윤리), 사회정의, 인권, 국제사법, 국제법의 기초 등에 관해서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로 『맑스와 정의』(2019), 『우연에서 선택으로』(공저, 2017), 『인간보다 나은 인간』(2015) 등이 있고, 그밖의 저서로 The Heart of Human Rights (2013), Beyond Humanity? The Ethics of Biomedical Enhancement (2011), Human Rights, Legitimacy, and the Use of Force (2009) 등이 있다. 또한, “Taking International Legality Seriously: A Methodology for Human Rights”(2018), “Institutional legitimacy”(2018)를 비롯하여 정치철학, 국제법 철학, 사회 도덕 인식론, 생명윤리 등을 주제로 하는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 1983년에는 철학자로서 대통령 산하 의료윤리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였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독립 생명윤리 연구 기관인 헤이스팅스 센터의 연구원이다.
미국의 철학자, 윤리학자, 생명윤리학자로, 듀크 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이다. 1975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애리조나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캠퍼스, 킹스칼리지런던 등에서 가르쳤다. 맑스, 응용윤리(특히 생명의료 윤리), 사회정의, 인권, 국제사법, 국제법의 기초 등에 관해서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로 『맑스와 정의』(2019), 『우연에서 선택으로』(공저, 2017), 『인간보다 나은 인간』(2015) 등이 있고, 그밖의 저서로 The Heart of Human Rights (2013), Beyond Humanity? The Ethics of Biomedical Enhancement (2011), Human Rights, Legitimacy, and the Use of Force (2009) 등이 있다. 또한, “Taking International Legality Seriously: A Methodology for Human Rights”(2018), “Institutional legitimacy”(2018)를 비롯하여 정치철학, 국제법 철학, 사회 도덕 인식론, 생명윤리 등을 주제로 하는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 1983년에는 철학자로서 대통령 산하 의료윤리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였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독립 생명윤리 연구 기관인 헤이스팅스 센터의 연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