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분석

공간, 시간, 그리고 도시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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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5/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61950664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르페브르가 리듬의 관점에서 다시 쓴 『차이와 반복』

‘리듬철학’의 당위성, 탐구방법, 기초가 담긴 르페브르의 유작!




맑스주의 사상가 앙리 르페브르의 유작이자 시간, 공간, 도시, 일상성, 미학과 관련해 진행했던 리듬에 대한 그의 평생의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왜 르페브르가 20세기 가장 중요한 맑스주의 사상가들 중 한 명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르페브르는 맑스, 바슐라르, 니체, 하이데거, 쇼펜하우어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유들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혼합하여 ‘리듬분석’이라는 새로운 과학,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정초하려 한다.



리듬분석은 형이상학적 주제들과 미시적인 일상 모두에 관심을 기울인다. 음악, 사물, 상품, 자본주의적 시간의 조직, 신체의 조련, 미디어, 정치적 규율, 도시 등이 이 책에서 다뤄진 리듬분석의 대상이다. 시인을 닮은 리듬분석가의 역할과 잠재성에 대한 초상을 그리기도 하고, 아파트 베란다에 난 창을 통해 파리의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거리의 군중과,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인 리듬분석을 직접 행하기도 한다.



르페브르는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사유할 필요성을 그의 저서들 속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다. 이 책의 핵심 주제 중 하나 역시 시간과 공간의 통합적 이해이다. 르페브르는 생체적, 심리적, 사회적 리듬분석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내재하는 시간-공간의 상호관계를 드러낸다. 또한 르페브르와 그의 마지막 아내 카트린 레귈리에가 함께 쓴 두 편의 짧은 글 「리듬분석 프로젝트」, 「지중해 도시들에 대한 리듬분석 시도」가 부록으로 함께 수록되었다.



Contents
해제:앙리 르페브르의 『리듬분석』 조명래
불어판 서문:앙리스크 르네 루로
영어판 해제:리듬분석 서설 스튜어트 엘든

서론
1장 사물 비판
2장 리듬분석가
3장 창문에서 바라본 광경
4장 조련
5장 미디어적 나날
6장 시간의 조작
7장 음악과 리듬들
결론(요약)
부록
리듬분석 프로젝트
지중해 도시들에 대한 리듬분석 시도

옮긴이 후기
앙리 르페브르의 삶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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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앙리 르페브르,정기헌
프랑스의 철학자, 사회학자.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다. 맑스주의자였던 그는 1930년에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나 1950년대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등의 활동을 이유로 프랑스 공산당에서 축출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립과학연구소,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62년부터 스트라스부르 대학과 파리 10대학 낭테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68혁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말년에는 고도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대사회의 특징들에 주목하여 일상성의 문제, 도시 문제, 인공지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성과 도시 문제에 천착했던 그는 『일상생활비판 I, II, III』(Critique de la vie quotidienne I, II, III, 1947, 1962, 1981), 『현대세계의 일상성』(기파랑, 1968), 『리듬분석』(갈무리, 2013)으로 이어지는 일상비판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그 외에도 『변증법적 유물론』(Le Materialisme dialectique, 1939), 『언어와 사회』(Le langage et la societe, 1966), 『맑스의 사회학』(Sociologie de Marx, 1966), 『도시에 살 권리』(Le Droit a la ville, 1968) 등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밖에 한국에 번역 · 소개된 저서로는 『모더니티 입문』(동문선, 1999), 『공간의 생산』(에코리브르, 2011) 등이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사회학자.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다. 맑스주의자였던 그는 1930년에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나 1950년대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등의 활동을 이유로 프랑스 공산당에서 축출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립과학연구소,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62년부터 스트라스부르 대학과 파리 10대학 낭테르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68혁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말년에는 고도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현대사회의 특징들에 주목하여 일상성의 문제, 도시 문제, 인공지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성과 도시 문제에 천착했던 그는 『일상생활비판 I, II, III』(Critique de la vie quotidienne I, II, III, 1947, 1962, 1981), 『현대세계의 일상성』(기파랑, 1968), 『리듬분석』(갈무리, 2013)으로 이어지는 일상비판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그 외에도 『변증법적 유물론』(Le Materialisme dialectique, 1939), 『언어와 사회』(Le langage et la societe, 1966), 『맑스의 사회학』(Sociologie de Marx, 1966), 『도시에 살 권리』(Le Droit a la ville, 1968) 등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밖에 한국에 번역 · 소개된 저서로는 『모더니티 입문』(동문선, 1999), 『공간의 생산』(에코리브르, 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