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사 자료총서』 시리즈는 국내 사료 가운데 발해사 관련 사료를 번역하고 주석한 자료집이다. 재단은 2007년 재간행한 『발해사 자료집(상·하)』을 보다 효율적이고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료 역주를 포함한 이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 흩어져 있는 사료를 한자리에 모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식 사서류 외에도 논설집, 야담집, 시문집 등으로 다양하게 수록하여 선인들의 발해사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책이 수수께끼의 역사로 여겨졌던 발해사를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