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전문가 안성재 교수가 노자의 『도덕경』과 공자의 『논어』를 다시 번역하여 책 네 권을 냈고 이제는 두 사상가의 사상을 비교하는 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안 교수는 노자와 공자의 사상은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님을 역설하며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어떤 것이 같은지를 객관적으로 다루면서도, 열하룻날의 대화라는 형식을 가져와 좀 더 친숙하게 노자와 공자의 사상을 비교하고 있다. 현대의 우리처럼 혼란기에 살았던 노자와 공자의 대화에 참여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그들이 고민했던 선택의 기로가 놓이고 현실 세계 참여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게 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 열하룻날의 대화 -
첫째 날, 대동(大同)과 소강(小康):
이상사회와 현실사회
둘째 날, 성인(聖人)과 군자(君子):
대동사회의 지도자와
소강사회의 지도자
셋째 날, 무위자연(無爲自然):
억지로 작위 하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천성을 누리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