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요리사 개미 씨가 동물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어요. 하지만 손님들의 자리를 정하는 게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에요.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좋지 않고, 양은 늑대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어요. 상어에게는 아주 많은 물이, 박쥐에게는 거꾸로 매달린 식탁이 필요할 테고요. 올빼미는 깜깜한 곳에서 먹겠다고 할 텐데 말이죠. 복잡한 퍼즐이 따로 없네요! 과연, 개미 씨는 손님들을 무사히 앉히고 근사한 식탁을 차릴 수 있을까요?
개미 씨는 기나긴 고민 끝에 자리를 정하고 식탁을 차리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통해 공생에 대해 생각하게 해요. 우리는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그 고려와 배려도 결국 나의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완벽할 수 없지요. 하지만 그렇게 완벽하지 않은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공생 비결 아닐까요? 해학과 지혜가 정성껏 차려진 개미의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uthor
다리오 포모도로,로렌초 산지오,김현주
제노바의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글을 썼고, 2022년 바킬레가 주니어 출판사에서 첫 책 《롤라가 집을 바꿔요》를 출간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과 두 딸 조반니와 비토리아의 눈동자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제노바의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글을 썼고, 2022년 바킬레가 주니어 출판사에서 첫 책 《롤라가 집을 바꿔요》를 출간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과 두 딸 조반니와 비토리아의 눈동자에서 영감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