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레코드’는 간밤에 꾼 꿈을 재현한 꿈 영상을 보여 주는 곳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꿈 기록에 도전한다. 꿈결에 조상님이 알려 준 로또 번호를 받아 적기도 하고,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도 한다. 환상적인 꿈을 이용해 작품의 영감을 얻는 예술인들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꿈은 깨어나야만 벗어날 수 있는 밤의 감옥과 같았다. 생생한 폭력의 기억은 매일 밤 악몽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드림 레코드를 찾아온 가은도 마찬가지였다. 푸른고등학교 1학년 가은은 학교 아이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속에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은이 학교 3층에서 추락 사고를 당하고 가은은 충격으로 그날의 기억을 잃는다. 사건 현장에서는 명확한 증거도, 목격자도 찾을 수 없다. 더디게 진행되는 수사에 경찰은 가은의 무의식을 이용해 보기로 한다. 가은의 기억 속에 묻힌 그날의 진실을 찾아 드림 레코드의 문을 두드린다. 과연 가은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Contents
작가의 말
꿈을 기억할 수 있다면
여름 이야기
가은의 꿈 기록
그날의 진실
강화 유리
찔리십니까?
Author
이혜린
아이와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일상 속에서 시공간이나 사람, 동물과 관련된 오색 빛깔 마법을 떠올리며 상상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독서를 강요받았던 어릴 적에는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어느새 스스로 많은 책을 찾아 읽는 능동적인 독자가 되었습니다. 독서에 흥미를 들이게 해 준 일등 공신이 바로 판타지 소설입니다. 독서의 재미를 알려 준 판타지 소설처럼 일상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상상하는 일을 즐깁니다.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 꿈 같은 달콤함에 젖는 경험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법한 마법과 요술에 재미있는 이야기 소스를 솔솔 뿌려 많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현재 독서논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씁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을 파는 가게』, 『수상한 이어폰』 등이 있습니다.
아이와 판타지 동화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일상 속에서 시공간이나 사람, 동물과 관련된 오색 빛깔 마법을 떠올리며 상상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습니다. 독서를 강요받았던 어릴 적에는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어느새 스스로 많은 책을 찾아 읽는 능동적인 독자가 되었습니다. 독서에 흥미를 들이게 해 준 일등 공신이 바로 판타지 소설입니다. 독서의 재미를 알려 준 판타지 소설처럼 일상 속에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상상하는 일을 즐깁니다.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 꿈 같은 달콤함에 젖는 경험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법한 마법과 요술에 재미있는 이야기 소스를 솔솔 뿌려 많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현재 독서논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씁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을 파는 가게』, 『수상한 이어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