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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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공립도서관〉〈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 출간!
-11세기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스토리텔링의 마법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이며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하는 ‘뉴베리상’ 수상작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이 보물창고 I LOVE 스토리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만한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선보일 I LOVE 스토리의 첫째 작품이 ‘뉴베리상’ 수상작이라는 점은 의미가 크다.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에서 다니엘 나예리는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곳 중에서 ‘가장 마법 같은 장소’이며 ‘평생을 꿈꾸어 왔던’ 실크로드를 무대로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움직이는 모래 언덕이며, ‘돌아올 수 없는 곳’이라는 뜻의 타클라마칸 사막은 실크로드 여정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다. 하지만 나예리는 그 웅장함에 기세가 꺾이는 대신, 엉뚱하게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곳을 산책하듯 가볍게 지나는 사람을 떠올렸고, 마침내 ‘벗겨진 머리에 늙지도 젊지도 않고,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으며, 뚱뚱’하기까지 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상인 ‘사미르’를 만들어 냈다.
또 그는 인간 삶의 가장 밑바탕이며 영원한 가족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결국 ‘부자로 죽거나 길에서 죽’고 마는 상인들의 고단한 삶에 사기꾼과 다양한 암살자들을 등장시켜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와 쫓고 쫓기는 사건들을 극적으로, 그러나 매우 치밀하고 짜임새 있게 풀어 냈다. 뿐만 아니라, 표제지에 이어 바로 나타나는 일러스트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첫 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 이것이 바로 나예리와 환상의 짝꿍을 이룬 다니엘 미야레스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일러스트의 역할이다.
‘11세기 실크로드’라는 배경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실타래처럼 엉킨 관계와 사건을 마주하고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살갗이 타는 듯한 사막의 따가움과 목마름에 마른 침을 삼키고 있다면, 그리고 결정적인 반전에 안도한다면, 그것은 바로 ‘꿈 장사꾼 사미르’의 마법에 걸려든 것이다.
Author
다니엘 나예리,다니엘 미야레스,원지인
이란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과 함께 3년 동안 두바이와 로마의 난민 캠프에서 난민으로 지냈다. 1990년 8세가 되었을 때, 마침내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정착해 에드먼드 메모리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 대학교에서 글쓰기 공부를 했다. 대학 졸업 후 문학 에이전트와 출판 편집자와 출판인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로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슬픈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로 마이클 프린츠 상을 받았으며, 이 책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다. 그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다. danielnayeri.com
이란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과 함께 3년 동안 두바이와 로마의 난민 캠프에서 난민으로 지냈다. 1990년 8세가 되었을 때, 마침내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정착해 에드먼드 메모리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 대학교에서 글쓰기 공부를 했다. 대학 졸업 후 문학 에이전트와 출판 편집자와 출판인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로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슬픈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로 마이클 프린츠 상을 받았으며, 이 책 『꿈 장사꾼 사미르와 실크로드의 암살자들』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다. 그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다. danielnaye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