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공주님도 변기에서 응가를 한 대!” 왕실에 사는 한 생쥐가 소곤소곤 비밀 이야기를 전한다. 세상의 모든 공주님들은 처음엔 기저귀를 찬 아기였지만, 좀 더 자라면 자기만의 변기를 사용할 때가 된단다. 배에서 신호가 오면, 공주님은 화장실로 가서 화려한 드레스와 공주용 속옷을 내리고 핑크빛 변기에 앉아 즐겁게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되면 시원하게 응가를 하고, 보드라운 화장지로 스스로 닦아 낸 뒤 물을 내리고 손을 씻는다. 보송보송한 수건에 물기를 닦고 나면,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공주가 된다.
이처럼 『공주님도 응가를 한대』는 배변 신호가 온 순간부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마무리할 때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어 변기 훈련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 아기가 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 낼 수 있도록, 핑크빛의 예쁜 일러스트와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 배변 과정조차도 우아한 공주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어가며, 아기의 눈길을 사로잡고 관심을 집중하게 만든다.
책의 마지막엔 임금과 왕비가 우리 부모님들에게 특별히 귀띔해 주는 ‘왕실에서 도움이 되었던 변기 훈련 요령’도 실려 있으니 절대로 놓치지 말자. 그림책 『공주님도 응가를 한대』와 함께라면 사랑스러운 우리 공주님도 마침내 기저귀를 졸업하고 변기와 친해질 것이다. “이제 공주님과 변기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서맨서 버거,에이미 카트라이트,마술연필
여러 방송사의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글쓰기를 했으며, 특히 그림책을 좋아해 8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펴냈다. 그중 『크랑켄슈타인』은 ‘E. B. 화이트 리드 얼라우드 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으며, 『마사는 미안하다고 하지 않아』로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아너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만약에』, 『마녀 스파』, 『공주님도 응가를 한대』 등이 있다.
여러 방송사의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글쓰기를 했으며, 특히 그림책을 좋아해 8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펴냈다. 그중 『크랑켄슈타인』은 ‘E. B. 화이트 리드 얼라우드 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으며, 『마사는 미안하다고 하지 않아』로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아너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만약에』, 『마녀 스파』, 『공주님도 응가를 한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