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아기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다. 그리고 또 때로는 화가 나 견딜 수 없다! 아기는 소리 지르고 악을 쓰다가 방바닥에 엎어져 세상 떠나가라 울음을 터뜨린다. 엄마 아빠가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다. 아기 스스로도 격한 감정이 감당 안 되어 계속 짜증만 내고, 곁에서 쩔쩔매던 엄마 아빠는 차라리 같이 울고 싶어진다.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
『화가 나! 정말 화가 나!』의 전반부에는 이렇게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아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것이 새로운 아기에게는 자신이 느끼는 기분도 아주 낯선데, 책 속 아기 캐릭터의 모습을 마치 거울처럼 들여다보면서 그렇게 표출되는 감정이 ‘화’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어 후반부에는 그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제시된다. 담요를 껴안고, 엄마 아빠와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고, 가만히 앉아 숨을 들이쉬고 다시 내쉬어 본다. 그러면 어느새 기분이 나아지면서 조금씩 화가 가라앉는 것이 느껴진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화를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는 팁을 제시하여, 그 밖의 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Author
레슬리 패트리셀리,마술연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자라고 워싱턴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해 왔다. 귀여운 아기 캐릭터 보드북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빠이빠이 기저귀!』, 『안아 줘! 뽀뽀해 줘!』, 『안 돼 안 돼! 좋아 좋아!』, 『화가 나! 정말 화가 나!』, 『무서워? 안 무서워!』 등이 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자라고 워싱턴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해 왔다. 귀여운 아기 캐릭터 보드북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빠이빠이 기저귀!』, 『안아 줘! 뽀뽀해 줘!』, 『안 돼 안 돼! 좋아 좋아!』, 『화가 나! 정말 화가 나!』, 『무서워? 안 무서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