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 위의 등불은 우릴 어디로 데려다줄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그래픽노블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
처음 두어 장만 넘겨보아도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그리고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달했는데 무언가 더 원하는 게 있는 것만 같아 또 손에서 쉽게 놓을 수 없는 책! 그래픽노블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은 그렇게 독자를 곧바로 매혹시키고, 한껏 설레게 하고, 진한 아쉬움을 간직하게 만드는 책이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이 그래픽노블은 현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도 아주 생생하게 실감나는 밤과 빛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해마다 추분 축제가 열리는 밤, 마을에서는 종이 등을 강물에 띄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오랜 전설에 따르면, 등불은 강을 따라 흘러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하수로 날아가 마침내 빛나는 별들로 변할 거라고 하는데……. 벤과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그 등불들을 따라가며 두 가지 약속을 정한다. “아무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기. 뒤돌아보지 않기.” 그것은 바로 ‘그들만의 규칙’이었다. 하지만 그 규칙은 쉽게 깨어지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간 뒤 벤만 홀로 남아, 느닷없이 끼어든 동행 너새니얼과 예기치 않은 밤의 여정을 시작한다. 둘은 경이로운 마법과 우연한 우정이 만들어 내는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에서 숱한 전설과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교차하는 몽환적이고도 생생한 판타지를 경험한다.
Contents
1장. 추분 축제
2장. 낚시꾼 곰
3장. 그리고 우린 길을 잃었다
4장. 위대한 마법사와 지도 그리는 까마귀
5장. 해묵은 창고
6장. 우주를 담은 동굴
7장. 중력파
8장. 길 저편으로 조금 더 멀리
Author
라이언 앤드루스,조고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로 만화, 카툰, 북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몽환적인 색감으로 경이로운 마법과 따뜻한 우정을 담아낸 첫 장편 그래픽노블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은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으며, 커커스 리뷰·북리스트·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주요 저널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일본에 살고 있다. ryanandrews.com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로 만화, 카툰, 북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몽환적인 색감으로 경이로운 마법과 따뜻한 우정을 담아낸 첫 장편 그래픽노블 『밤으로의 자전거 여행』은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에 올랐으며, 커커스 리뷰·북리스트·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주요 저널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일본에 살고 있다. ryanandrews.com